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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NGO단체의 자금관리 의혹과 관련된 보도들을 접하면서>

작성자 : 김종문 2020-05-21 조회 : 51 댓글 : 0


<한 NGO단체의 자금관리 의혹과 관련된 보도들을 접하면서>
 
최근 신문이나 방송 등에 연일 보도되고 있는 한 NGO단체의 자금관리 의혹에 관련한 보도들을 접하면서 다시 한 번 내 자신과 내가 속한 공동체의 모습도 돌아보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교회라는 공동체의 성격이나 추구하는 가치가 다른 공동체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다른 수준에 기초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같은 사람들이요 또 같은 사람들로 구성된 공통체라는 점에서는 우리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점들이 분명히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우리가 교회 안이나 밖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그리스도인과 교회공동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 위해 지나간 날들을 한번 돌아보고 앞으로 더 개선할 점은 없는지 냉철하게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먼저는 우리 각자가 공과 사를 엄격히 구별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개인으로 또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우리 각자가 가지고 있는 도덕적 의식은 가장 중요한 점이라 생각됩니다. 사적인 생활에서는 물론 소속된 공동체(직장, 단체, 교회 등)에서 활동하고 업무를 처리할 때에 수준 높은 엄격한 공과 사의 구별이 요구되고 있어, 재림교인으로서 일선교회의 지도자로서, 또 교회조직에 소속된 교역자와 조직의 지도자로서 냉철하게 우리 자신을 돌아봅시다.
 
다음으로는 일선교회의 복음재정관리가 투명한지 돌아봅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세계적인 복음사명을 수행하기 위한 복음재정의 근원은 믿음으로 헌신하는 각 교인들이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를 통해 자원하여 드리는 헌금에서 시작됩니다. 교인들 각자가 자원하여 드린 십일금과 헌금들의 조직적인 관리가 시작되는 곳이 일선교회이며, 그런 점에서 각 교회의 직원회와 지도자와 재무들의 특권과 책임은 참으로 막중한 것입니다.
 
전체교회들이 합의한 재정규정에 따라서 각 교회가 자금을 관리해야만 헌신하는 교회의 교인들의 신뢰를 얻고 아울러 그 자금이 세계복음사업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각 교회는 헌신하는 교인들에게 복음재정의 관리 과정이 투명하도록 교단규정에 따라 정보를 제공하고 재정관련 의사결정에 참여할 기회를 주어야 할 것입니다. 교인들에게 헌금영수증 발급, 교회직원회 결의에 따른 재정집행, 정기적인 재정보고, 사업계획과 예산과 결산의 승인, 그리고 교단규정에 따라 합회(외부)의 재정사무지도(감사)를 통해 객관적인 검토과정을 가짐으로 교인들의 교회에 대한 신뢰를 다져가는 과정들이 필수적으로 실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교회재무들, 교회책임자, 그리고 교회직원회가 교단관리규정에 따라 그 소임을 다할 때만 절대적인 신임을 바탕으로 교인들의 전적인 헌신을 계속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당장의 편의만을 생각하여 정해진 규정을 무시하고 임의대로 관리한다면, 이번에 한 NGO단체가 의혹에 휩싸여 사회적인 불신과 혼란을 겪으며 조직체까지 흔들리는 안타까운 그런 사태가 교회 안에서도 벌어질 가능성을 결코 배제할 수 없으며, 교회조직이라는 특성을 감안하면 오히려 더 치명적인 상황에 직면하게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국내/국외의 선교활동과 관련된 개인들과 단체들이 자금관리를 객관적이고도 투명하게 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선교후원금의 수입과 지출의 기록과 증빙들을 일반적인 회계처리의 기본을 따라 객관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자료들을 잘 정리/보관해야 하며, 더욱 중요한 것은 자금 사용은 반드시 합의된 그룹이나 위원회 등의 절차를 통하여 결정하고 집행하며, 또한 이해관계를 가진 구성원들에게 정기적으로 재정관련 정보를 제공해야만 쓸데없는 오해나 신뢰를 잃는 불행한 상황을 피하고 숭고한 선교사역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 25:21).
 
우리 모두가 더욱 신실한 성도로 살며 충성된 주님의 일꾼으로 일하다가 잠시 후 다시 오실 주님 앞에 기쁨으로 서게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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