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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교회도 피할 수 없는 고령화, 시니어사역 어떻게?>

작성자 : 김종문 2018-12-04 조회 : 239 댓글 : 0


<교회도 피할 수 없는 고령화, 시니어사역 어떻게?>
 
우리 사회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14%를 넘으면서 초고령사회 진입을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노인 소득과 부양, 교육, 건강문제 등 교회 안팎에서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를 낳았다. 아울러 급증하는 노인 인구에 걸맞는 한국교회 사역이 요구된다. 이런 가운데 교회가 어떻게 노년층 교인을 돌보고 사역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시니어 세대 능력 발휘하도록 교회가 도와야
 
성서유니온선교회가 주최한 세미나 ‘시니어 사역을 위한 교회의 준비와 시작’에서 고령화 사회 속 교회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발제자로 나선 김동배 교수(연세대 명예)는 시니어 세대에 대한 인식 개선이 선행돼야 함을 강조했다. 교회가 먼저 노인의 능력을 인정하고, 이를 발휘할 수 있는 장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약자를 보살피는 복지는 정부만의 역할이 아니다. 특히 교회는 건강한 시니어 문화를 만드는 데 중요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며 “노인이라는 존재가 의존적이고 도움의 대상으로만 여겨지는 인식이 끊어져야 한다. 시니어 세대가 자유롭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함으로써 젊은이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교회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시니어 스스로도 닫힌 시니어에서 열린 시니어가 될 것을 강조했다. 받기보다는 다음 세대에서 무엇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며 열린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노년기가 되면 자신이 발휘할 수 있는 능력자원이 떨어지고, 마음이 닫혀진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포용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수동적이기 보다는 능동적인 모습으로 품위 있는 노년을 보낼 것”을 강조했다.
 
시니어가 마음껏 자신의 능력과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교회 내 시니어를 위한 프로그램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자원봉사활동과, 시니어 아카데미 개최 등이 실천적 방법으로 제안됐다. 시간이 흐르면서 사회적으로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모호해 하며 고충을 겪는 시니어 세대에게 ‘봉사활동’은 의미 있는 역할을 찾아주고, 건전한 시니어 문화 조성을 위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시니어만을 위한 교회, 꾸준히 선교활동 펼쳐
 
이와 관련 실제로 시니어만을 위한 공동체를 조성해 사역을 펼치고 있는 교회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바로 갈렙교회 이야기다. 갈렙교회는 2011년 선한목자교회 내 시니어만을 위한 공동체 조직으로 구성됐지만 2013년 교회로 창립되면서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니어 성도들의 주체적인 사역을 위해 재정과 의사결정,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교회는 크게 소그룹 활동 목양 사역과 사역의 장을 이끄는 위원회 사역으로 나뉜다. 위원회 사역은 예배위원회, 선교위원회, 복지위원회, 지혜자 대학 등 7개 위원회로 구성돼 그 안에서 다양한 사역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다.
 
특별히 시니어 세대의 선교활동이 소개됐다. 염 목사는 “시니어 세대는 하고 싶어 하는 것이 많다”면서 “갈렙교회 시니어 성도들과 올 해 10개의 미자립 교회 지역으로 선교를 다녀왔다”고 전했다.
 
그는 “미자립 교회에 가서 예배 드리고 교제를 나눴다. 현지 목회자들과 함께 지역 전도를 나가고 서로 기도제목을 나눴다”며 “거창한 사역을 펼친 것은 아니지만, 이 것만으로도 사역에 지친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에게 위로가 되는 것을 느꼈다. 시니어 성도들은 ‘우리도 주님의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신앙의 도전을 받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8년 간 이어진 활발한 시니어 사역의 원동력은 소그룹 모임임을 강조했다.
 
염 목사는 “교회가 시니어의 재정결핍과 건강문제를 완전히 해결해주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덮어주고 해소해 준 것이 바로 소그룹, ‘목양조직’"이라면서 “관계의 결핍에서 오는 시니어의 소외감과 외로움이 해결된다. 같은 입장에 있는 시니어 성도들이 서로 붙들어주고 마음을 나누면서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데일리굿뉴스.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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