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 개원 115주년 기념주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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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이 개원 115주년을 맞았다.
병원은 지난달 10일부터 17일까지를 ‘개원기념주간’으로 정하고,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13일 류제한박사기념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양거승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1908년 순안에서 시작한 우리의 의료선교 사업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묵묵히 자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라며 “앞으로의 100년 또한 우리 구성원의 노력과 병원에 대한 사랑으로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장기근속자 69명(▲30년 9명 ▲20년 20명 ▲10년 40명)이 근속 표창을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유급휴가와 함께 여행비용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30년 근속에는 윤덕수 행정부원장 외 8명, 20년 근속에는 총무부 안준용 부장 외 19명, 10년 근속에는 내분비내과 김세원 과장 외 39명의 장기근속자와 공로자가 수상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활의학연구소 앞 이동헌혈버스에서는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진행해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혈액보유 부족 및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한 이 행사에는 임원진을 비롯한 149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특히 2008년 개원 100주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장터도 마련해 필요한 물품과 음식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전)간호부 임혜순 과장을 통해 ‘115년 역사, 현장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특별초청강연을 진행했고,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원을 찾아 제5, 7대 병원장인 류제한 박사를 추모하며 존경의 마음을 기렸다.
11일과 13일에는 내원객과 입원환자를 위해 홍보대사인 뮤지컬배우 곽유림 씨와 하모니시스트 이각종 장로를 초청해 기념음악회를 열었다. 자리를 같이한 환자와 보호자들은 “아름다운 음악으로 위로받는 시간이었다”고 만족해했다. ‘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직원 사기 진작과 소통을 위한 시간도 마련했다. 프로야구 단체응원과 연극 관람에 각각 100여 명이 참여해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에 잠시 ‘쉼표’를 찍었다.
삼육서울병원은 이번 개원 115주년 기념주간 동안 저소득 환자들을 위한 의료비 모금활동과 정오의 기도회를 진행하며, 의료선교기관의 미션과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한편, 삼육서울병원은 올해 ‘함께 치료, 함께 행복’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료기관으로써 지역사회와 협력해 주민 건강과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내 의료계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환자행복을 위한 의료혁신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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