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합회 선교센터 신축 기공예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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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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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100주년기념사업 일환 ... 10월말 준공 예정
호남 선교센터는 지난 2004년 11월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각 지방 합회에 선교센터를 건립한다는 한국연합회의 실행방침이 세워진 이후 첫 결실이어서 의미가 깊다. 연합회는 이를 위해 호남합회에 1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호남합회는 특히 올해가 이 지역에 재림기별이 전파된 지 선교 100주년을 맞는 해 인데다, 대회조직 70주년을 맞이한 해여서 이날의 선교센터 기공이 더욱 뜻을 깊게 했다.
이로써 1981년 광주시 주월동에 터를 잡은 현재의 합회본부 건축 이후 4반세기 만에 호남합회는 선교센터를 확장, 이전하게 되었다.
주월동 지역은 그사이 합회를 중심으로 6개 일선 교회와 삼육학교가 들어서는 등 명실공히 광주지역 선교, 교육, 문화 복음전도사업의 중심지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왔다.
합회 총무부장 김재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 합회장 한재수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 땅을 호남합회의 기업으로 주셨음에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며 “지금까지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이 앞으로도 우리의 사업을 주관하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 합회장은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로 선교의 지경을 새롭게 넓혀갈 수 있게 되었다”면서 “선교센터가 인근 대단위 주거지역인 풍암, 금호지구는 물론, 광주지역 선교와 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강조했다.
연합회 총무부장 최영태 목사는 축사에서 “선교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선교 활성화와 각 부서 및 분야별 사업이 발전하게 되길 바란다”며 오랜 숙원사업을 이루게 된 호남합회에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최 목사는 “선교센터 건립사업은 이 지역 주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그들의 필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봉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다”고 설명하며 “연합회는 앞으로도 지방 합회의 발전을 위한 지원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자리를 함께한 연합회 평신도실업인전도협회장 손한근 장로도 “합회의 선교정책에 각 교회와 성도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한 목표를 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새로운 비전으로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는 중심축이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선교센터 본관동은 1,560평의 대지면적에 약 780평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3층 철근콘크리트조 건물로 지어진다. 준공예정일은 오는 10월 30일.
지하에는 지역복지 나눔의 집과 출판전도부, 서회가 들어서며, 지상 1층에는 세미나실, 청소년실, 건강식당이 자리한다. 2층에는 합회 본부 사무실과 게스트룸, 3층에는 광주서부교회 교회당과 목회실, 자모실, 요리 강습실, 휴게실 등이 포함된다.
호남합회는 앞으로 청소년종합문화센터와 물류센터, 직원 사택 동 등 부속 건물을 추가 증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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