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전도인 양성 요람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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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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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뢰아신학원, 성경연구 및 선교훈련센터 기대
베뢰아신학원은 평신도 지도자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성경교육이 필요하다는 부산지역 다수의 교회와 성도들의 제안이 이루어지면서 현실화됐다. 이들은 이 기관이 장차 교회부흥과 선교를 위한 성경연구의 길라잡이로 뿌리내리길 바라고 있다.
부산지역교회협의회는 이를 위해 지난해 부산지역 목회자모임에서 평신도훈련원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12월 발족했다. 또 지난 3월에는 이같은 내용을 보다 구체화해 강의과목과 수강생 모집 등 관련 사안을 추진해왔다.
베뢰아신학원 수료자들은 이수 후 평신도 신학전문인으로서 각 교회의 교과공부나 소그룹에서 성경교사로 활동하게 되며, 교회직원회의 임명시 합회의 추천을 거쳐 전도인이나 전도부인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신학원은 이를 위해 소정의 실습과 검정을 거칠 계획이며, 관련 사안을 합회와 협의 중이다.
수강생들은 학기가 진행되는 동안 반드시 한사람 이상 구도자를 확보해야 한다. 교육이 단순히 강의실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성경연구 차원의 이론적 한계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다. 전도란 실제 생활에서 전개되는 것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지역교회협의회는 베뢰아신학원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이 지역 교회부흥의 원동력은 물론, ‘엘리트’ 전도인의 양성과 선교훈련을 통한 지역교회의 시너지 효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다.
원장 배혜주 목사는 “비록 소수의 무리지만 이곳이 말씀의 폭발을 이루고, 성도들이 변화되는 장이 되어, 활동적인 하나님의 일꾼이 배출되는 선교훈련센터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신학원 측은 앞으로 자체 전도단을 결성해 노방전도, 집집방문과 함께, 부산지역 교회들의 선교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자체 홈페이지를 구축해 중요과목들을 동영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별도의 교육관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다부진 모습으로 성경연구와 전도열정을 가다듬고 있는 수강생들은 “반석 위에 영적 집을 짓는 마음으로 진리를 확실하게 증거하고 전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베뢰아신학원이 선교의 기폭제가 되어 전국적으로 영혼구원 열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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