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합회 끝으로 올 목사 안수예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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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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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명 목사, 임병성 목사 각각 아들과 사위에 안수
이로써 지난 1일 동중한합회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올 전국 5개 지방합회와 기관별 목사 안수예배가 모두 마무리되었다.
이날 예배를 통해 비봉교회 최용성 목사와 천안서부교회 장도진 목사, 신례원교회 정상민 목사, 사곡교회 주성로 목사, 장곡교회 김진홍 목사, 광혜원교회 김현태 목사 등이 거룩한 기름부음을 입고 안수목사의 직분을 수행하게 됐다.
합회장 김시화 목사는 설교에서 빌립보서 1장20절~21절 말씀을 인용하며 신임 안수목사들이 사도바울의 생애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삶의 진정한 의미와 목적을 찾게 되길 권면했다.
김 목사는 “복음을 전하는 일이나 평생의 시간을 하나님께 바치기가 쉽지 않지만, 복음 이외의 것에 눈길을 돌리지 말고 자신을 송두리째 바쳐 하나님의 영광을 일하라”고 강권하며 “목자의 역할과 사명을 넉넉히 감당하는 목회자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안영택 목사는 선배목회자와 성도들을 대표해 이들을 환영하며 “하나님의 종이 된다는 것은 누가 시켜서도, 자신이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부르심과 선택에 의한 것”이라며 “초심을 잃지 말고, 끝까지 주님의 명령에 따라 성도들을 섬기라”고 당부했다.
청주중앙교회 김종명 목사는 축사에서 “인생의 짧은 생애를 사는 동안 수많은 갈래의 길이 있지만 하나님이 성별하신 안수목사의 길에 들어서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인사하며 “마귀는 여러분의 길을 막으려 하겠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 예수님의 정신으로 헌신하고 봉사하여 많은 이들을 구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리를 함께한 연합회 목회부장 홍성선 목사도 “앞으로 재림교회를 대표하는 교인으로 살아달라는 것이 오늘 여러분의 모습을 바라보는 성도들의 기대”라며 “당신 자신을 대속물로 주신 예수님처럼 섬기는 삶을 산다면 맡겨주신 양떼를 능히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합회 총무부장 김동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는 특히 청주중앙교회 김종문 목사와 예산교회 임병성 목사가 거룩한 주의 종으로 세우심을 받게 된 아들 김현태 목사와 사위 주성로 목사에게 각각 안수해 눈길을 끌었다.
충청지역 목회자와 가족, 지역교회 성도 등 100여명의 축하객들이 자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예배에서는 목회자들로 구성된 남성중창단이 십자가의 의미를 덧입고, 숭고한 사명을 되새긴 신임 안수목사들에게 특별찬양을 선사했으며, 안수기념패와 침례가운이 선물로 전달됐다.
성도들은 신임 안수목사들에게 “성실히 봉사하고 수행하여 하나님께 칭찬받는 주의 종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하며 세상에 파송된 하늘의 대표자로서의 소명을 다하기를 마음모아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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