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군인 안식일 성수 ‘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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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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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주5일 근무제’ 시행 이후...군종목사 파견 희망 대다수
한국연합회 군봉사부(부장 김낙형)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전국 재림군인 특별수련회’에 참석한 재림군인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7월부터 시행된 주5일 근무제의 도입으로 안식일 준수가 ‘쉬워졌다’고 답한 재림군인이 59명을 차지해 정부의 정책이 재림군인들에게 전반적으로 도움이 되었음을 나타냈다.
그러나 ‘주5일 근무제’의 시행 이전과 ‘변화 없다’고 답한 응답자도 38명에 이르러 일부 예하부대에서는 여전히 주5일 근무제가 완전히 정착되지 못했음을 시사했다. 또 기타 의견이 3건 제기됐다.
‘군생활 중 안식일 준수 여부’에 대해서는 ‘정규적으로 지키고 있다’는 답변이 72명으로 가장 많아 특별수련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재림군인들은 안식일을 구별하여 지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2주에 1번’ 등 “간헐적으로 지키고 있다”는 답변도 11명이었으며, 아예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도 17명이나 되어 재림군인들의 안식일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함을 내보였다.
안식일 준수자들 가운데 교회 출석 현황에 대한 질문에서는 ‘지역교회로 출석한다’는 재림군인이 5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내교회로 출석한다’는 답변이 19명으로 뒤를 이었다. 기타 ‘행정실이나 내무반에서 안식일을 보낸다’는 재림군인도 16명이나 되었다.
재림군인들은 특히 재림교인 군종목사의 파견을 절실하게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86명의 응답자가 SDA 군종목사 파견을 묻는 질문에 ‘희망 한다’고 답한 것. ‘상관없다’는 의견과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각각 6명씩 차지했다.
재림군인들은 이 밖에 교회출석이 자유롭지 못한 군인들을 군봉사부가 꾸준히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재림교회를 잘 모르는 군 간부들에게 교회를 이해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과 관심이 이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예언의 신과 ‘시조’ ‘가정과 건강’ 등 교단 서적 및 정기간행물을 발송해 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와 함께, 비교인들을 위한 전도자료를 제공해 줄 것을 바라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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