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재림청소년 성경대회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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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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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윤정 양 청년부 종합우승 ... 성경통독행사로 전환
각 합회와 학교별 예선을 거쳐 본선무대에 오른 45명의 젊은이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금요일 저녁예배 이후 마련된 ‘실력대회’, 안식일학교 시간에 진행된 ‘암송대회’, 안식일 오후에 개최된 ‘퀴즈대회’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청년부 출전자 방윤정 양(광주중앙교회)은 월등한 실력을 과시하며 전 부문 1등을 석권,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청년부 종합 최우수상을 차지한 김경환 군(광주남선교회)은 5개월 전 장로교에서 개혁하고 침례를 받은 갓 재림신자로 뛰어난 성경지식을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삼육재활센터에서 참가한 서인석 군은 청년부 실력대회에서 은상을 받아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해 4명의 장애우들이 참가했던 삼육재활센터에서는 올해도 3명이 도전장을 내밀어 의미를 더했다.
청년부 각 부문별 1등을 석권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한 방윤정 양은 “성경은 볼 때마다 매번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며 “성경을 벗삼아 지혜로운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용고시를 앞두고 있는 방 양은 “앞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며 어려움 많은 학생들이 옳은 길로 인도할 수 있도록 이끄는 ‘별’ 같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성경을 공부하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많은 은혜를 받았다”며 “성경으로 인해 내 인생이 변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지켜본 성도들 역시 “살아있는 말씀의 힘을 다시한번 경험했다”며 “나 역시 매순간 성경을 벗 삼아 지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성경에 대한 성도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지난 1984년부터 꾸준히 진행돼 온 전국 재림청소년 성경대회는 올해를 끝으로 당분간 자취를 감출 예정이며 앞으로는 각 합회별 성경통독행사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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