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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시각장애인 체험학습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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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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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삼육대 일원에서 ... 역삼교회 주최로
역삼교회는 세계 시각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1회 맹인체험학습을 연다. 사진은 찬양하는 시각장애우 성도들의 모습. 사진기자 김범태
장애인들에게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고 구원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역삼교회(담임목사 민광홍)에서는 오는 15일 시각장애인의 날을 맞아 삼육대 캠퍼스 일원에서 제1회 맹인체험학습을 연다.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막을 여는 이 행사는 시각장애인들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는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에 대한 일반의 관심과 선교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각장애자 기초보행실습, 눈 가리고 요리하기, 바느질, 악기연주, 점자읽기, 컴퓨터 활용, 감사의 찬양의 시간 등 비장애인들이 장애를 간접체험하여 이들의 고충과 애환을 이해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매달 22일 장애인을 위한 재림가족기도일 선포
한편, 보다 효과적인 장애인선교를 협의, 실천하기 위해 역삼교회 성도들을 중심으로 출범한 ‘뉴비전운동연합회’에서는 오는 22일 안식일을 장애인 복음화를 위한 연합기도일로 정하고, 전국 성도들의 특별기도를 부탁했다.

특히 매월 22일을 장애인을 위한 재림가족기도일로 선포하고, 이 날 한 끼 식사비를 절약하여 장애인 후원금으로 지원해 줄 것을 호소했다.

역삼교회는 이를 위해 22일 오후 3시부터 서울위생병원교회에서 동중한합회 보건복지부장 이성복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장애인을 위한 서울지역 특별금식기도회를 개최한다.

역삼교회 민광홍 목사는 “우리가 하지 않으면 어둠속의 장애인들은 세천사의 기별을 전해 듣지 못한다”면서 “한국선교 2세기를 맞이하는 현시점에서 이제는 장애인 복음화를 위해 눈을 떠야한다”고 전하고 성도들이 장애인과 함께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450만명의 장애인이 있으며, 이 수는 해마다 각종 사고와 산업재해 및 질병으로 급증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 가운데 시각장애인은 25만명 가량이며, 하루 30명 이상, 매해 1만3,000명의 사람들이 시력을 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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