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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명구강치과병원 개원...중국 연길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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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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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보건대 등 관련 기관과 교류 확대로 공동발전 기대
한국연합회 산하 각급 기관과 주식회사 의명, 미주교회협의회 등이 협력, 지원한 의명구강치과병원이 문을 열었다. 사진기자 카스다발췌
한국연합회 산하 각급 기관과 주식회사 의명, 미주교회협의회 등이 협력, 지원한 의명구강치과병원이 문을 열었다.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 위치한 의명구강치과병원은 지난 3일 임직원 및 협력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의명치과병원은 연길의명치과기공사양성학교와 의명의치제작유한공사에 이어 연길에 개원된 세 번째 기관으로 장차 현지 치과종합센터의 중심축으로 자리하리란 기대감이다.

지상 4층 규모의 의명치과병원은 1층에 치과진료소를 비롯, 특진실과 X-Ray실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소아치과, 교정치과, 임플란트, 신경치료 등의 시설을 확대, 보강할 계획이다.

2층에는 치위생양성센터와 직원 휴게실이 자리해 있으며, 3층에는 최대 80명까지 근무할 수 있는 치과기공소가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각종 특수치아 제작 등의 업무를 관할한다.

4층에는 100여명이 동시 수용가능한 강의실과 연변치과대학생들의 기공실습 및 국가 치과기공사기능 자격시험을 치를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한편, 의명치과병원의 개원과 함께 의명치과기공사양성학교는 연변자치주 노동국의 정식 학교로 인가받아 졸업생들이 국가기능공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그간은 교육부에서 인가한 학력인증서만을 줄 수 있어 많은 제약이 뒤따랐다. 때문에 졸업생들의 취업 장래도 한결 밝아진 셈이다.

또 길림성 치과기능공자격시험 주관처로 신청하여 빠르면 올 연말 안으로 허가가 승인될 것으로 보여 더욱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그동안 사용되어 왔던 구 건물은 치과기공인만 양성하는 전문학교로 사용된다.

연길 의명치과병원은 곧 서울위생치과병원 및 삼육간호보건대학 등 한국의 관련 기관들과 자매결연식을 갖고 기술지원 및 학술교류 등 발전적 상호교류를 확대해 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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