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복음화 역군 한자리에...ACT 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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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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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믿는 것은 무엇인가?’ 주제로...‘TinS’ 소그룹활동
SDA 대학생선교회(한국 ACT, 이하 ACT)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금산 마달피수련원에서 한국연합회 청소년부(부장 김낙형) 후원으로 제17회 전국 연합수련회를 개최했다.
160여명의 젊은이들이 자리를 함께한 이번 수련회에서는 박진선(호남ACT, 전남대 생물교육) 군과 김현정(충청ACT, 서원대 음악) 양이 앞으로 한국 ACT를 이끌어갈 차기 회장과 부회장에 선출됐다.
‘우리가 믿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에서 주강사로 수고한 동중한합회장 권혁우 목사는 “우리가 가진 기별은 무엇이며, 그 기별이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고, 그 기별을 어떻게 간직하고 나눠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 목사는 이 자리에서 ‘성경이 약속한 구원’ ‘자연과학이 가르치지 않는 것’ ‘예언과 역사 그리고 다가올 미래’ 등 각각의 주제말씀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믿는가에 따라 우리의 인격이 형성되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으며, 나아가 복음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심령이 될 것”이라고 권면했다.
권 목사는 장차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청년들에게 “재림대학생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캠퍼스 선교사명을 다해달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믿음이 견고해질 뿐 아니라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는 복음의 기별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재림청년으로 텔레비전과 영화에서 개성 있는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는 진구(돈암동교회) 군과 체육선교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최용덕(삼육대학교회) 군은 특별간증을 통해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증거하며, 또래 친구들에게 값없이 선물로 주시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전했다.
각 조별로 나뉘어 ‘끝을 보고 시작하라’는 주제로 진행된 소그룹활동에서는 ‘하나님, 당신은 누구십니까?’ ‘삶은 기적이다’ ‘변화를 위한 건강한 만남’ 등 활동을 통해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의 성품과 그분의 역사가 우리의 삶에 어떤 교훈을 주시는지 등을 살폈다.
서중한 ACT교회 전부열 목사의 지도로 진행된 올 소그룹에서는 특히 두세 사람이 하나되어 서로를 중보하고 하나님의 임재로 변화되는 ‘TinS(Trinity in Small group)’ 활동으로 캠퍼스 선교사로서 갖추어야 할 사명과 진정한 삶의 변화를 체험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이 밖에 ACT 골든벨, 분과별 세미나, 전공별 모임, 조별 발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아름다운 천연계 속에서 진행되어 재림청년의 패기와 세계 복음화를 위한 신앙비전을 공유했다.
연합회 청소년부장 김낙형 목사는 집회를 마치며 “한국선교 2세기 원년을 맞아 준비된 이번 수련회를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올곧은 믿음의 행보를 내딛고, 어두운 시대에 함께 비전을 나누며, 주를 바라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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