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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 개원 5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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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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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노인복지서비스 제공 ... ‘사랑의 집수리’ 봉사도
의료재활사업 등 전문적인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온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가 개원 5돌을 맞이했다. 사진기자 김범태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이 남양주시로부터 수탁운영하는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시설장 정현철)가 17일로 개원 5돌을 맞이했다.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는 이날 오후 1층 강당에서 기념예배를 갖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각기 다른 처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더욱 성심껏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에는 치매, 뇌졸중 등 중증질환을 가진 100명의 노인들이 58명의 직원들과 함께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에덴의 가정’이라는 원훈 아래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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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는 개원초기부터 혈액순환을 돕고 소화기의 부담을 줄이는 등 입소자들 질병의 특성을 고려한 채식위주의 건강식단을 제공해 호평 받고 있다. 건강식을 통해 질병의 진행속도를 늦추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

센터는 개원 이후 ▲전문적인 노인복지서비스 제공 ▲지역사회와의 통합화 실현 ▲복지선교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목표로 상담 및 생활지도사업, 의료재활사업, 직원교육사업, 노인대학 프로그램, 자원관리 사업, 지역사회연계사업 등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연계사업으로 2001년 7월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시행하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물리치료 서비스는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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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매년 연말 지역의 어려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쌀과 부식을 전달하였으며, 이러한 사업과 연계, 올 1월부터 매달 1가구씩 독거노인 가정을 선정해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붕개량, 도배, 장판, 전기, 보일러, 제초, 방역 등 다방면에서 실시되는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수동면을 시작으로 곧 남양주시의 다른 지역으로 꾸준히 확대되어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념예배에 앞서서는 자원봉사자들의 축하메시지와 병원의 현황 및 활동이 담긴 영상물이 상영되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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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예배에서 정현철 시설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5년간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고, 도움의 손길을 베푸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앞으로도 에덴의 식구들은 사랑 안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끌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종화 남양주시 문화복지국장은 축사에서 “의료기술의 발달과 생활수준의 향상, 출산율의 저하로 급속하게 고령화되어가는 우리 사회에서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통해 지역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감사를 표하고 “여러분의 소중한 희생과 봉사로 노인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장 엄보석 목사는 “인간이 할 수 있는 봉사 가운데 가장 최고의 일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기술”이라며 “일찍이 이러한 시설을 준비한 관계 당국과 교단 지도자, 그리고 현재 일하는 모든 임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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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홍명관 목사는 기념사에서 “연로한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은 인간윤리일 뿐 아니라 기독교인에게는 십계명 중 하나인 의무조항”이라며 “우리 재단은 이 요양센터를 그리스도인 정신에 입각하여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 목사는 직원들에게 “노인요양사업은 시설보다 섬기는 분들의 마음가짐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의 정신으로 치료와 변화를 통해 최고의 모범이 되는 센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직원들은 “어르신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함으로 노인들이 새로운 노년기를 창조하며,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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