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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강타 7개월 ... 아드라 봉사 활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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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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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1,800만 달러 들여 피해지역 구호 계속
쓰나미 피해발생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드라의 구호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기자 ANN
지난해 연말 인도양 부근의 남아시아와 아프리카를 휩쓴 쓰나미가 발생한 지 7개월이 지난 가운데 아드라의 구호활동이 피해지역 곳곳에서 여전히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아드라는 지금까지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 소말리아 등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구호기금 3,900만 달러를 확보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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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 스리랑카지부는 1,600만 달러를 투입해 이재민들을 수용하기 위한 공동시설 건립을 건립하고, 의료 및 심리치료 전문가들을 배치해 도움을 제공했다. 지금까지 90톤 이상의 약품과 음식, 의류 등을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었으며, 황폐화된 지역 재건과 함께 경제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드라 인도네시아지부는 1천만 달러를 마련, 약 40만명의 쓰나미 생존자들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재해 발생시 대처방법 등 관련 기본 교육을 비롯, 건강 보건위생 및 회복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아드라 인도지부는 10만여명의 쓰나미 생존자를 위한 기금으로 600만 달러를 할당해 놓았다. 또 음식과 식수, 의료 서비스, 상담 활동 등 기본 구호활동 이외에도 건강보건과 여성의 권익증진 그리고 삶의 실제적 관심사와 관련된 의식향상 및 지역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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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 태국지부는 370만 달러의 비용을 들여 건강 및 위생, 수질개선 사업을 통해 3만4,000여명의 주민들의 삶을 돌보고 있다. 특히, 해일로 배가 좌초되어 생계가 막막해진 어업 종사자들을 위한 어선 구입자금 지원 등 직업훈련과 재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드라 소말리아지부는 230만 달러를 들여 식수 확보와 위생적 환경 구축, 건강교육 세미나 등 복구 관련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쓰나미 피해를 입은 소말리아 북부의 누갈 지역에 사는 3만2,000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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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 슈느만 아드라 부회장 겸 재정부장은 “세계 각 국에서 전개되고 있는 이같은 아드라의 프로젝트들이 향후 5년간 지속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아드라는 쓰나미 피해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오는 2010년까지 계속될 예정인 이들 피해지역에서의 성공적인 아드라 구호프로젝트 수행을 위해서는 1,800만 달러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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