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이재룡 북아태지회장이 “PMM운동이 지회의 해외개척선교를 위해 큰 몫을 성공적으로 감당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이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뜻임을 재차 천명했다.

이재룡 목사는 지난 8일 경기도 일산의 지회장 집무실에서 가진 재림마을 뉴스센터와의 특별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PMM 개척선교운동은 일본과 대만에서 선교의 바람을 일으키며, 새로운 희망을 갖게 했다”고 평가했다.

제58회 대총회를 통해 다시 한번 북아태지회의 영적 지도자로 부름 받으면서 명실 공히 지회장 행정기 2기에 들어서게 된 이재룡 목사는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인터뷰를 통해 북아태지회의 주요 사업을 되돌아보고, 향후 운영전반에 관한 방안을 성도들에게 제시했다.

이 지회장은 우선 세계적으로 가장 큰 선교 터전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여러 제약 때문에 관련 사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향후 선교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복안으로 “모든 교회 구성원들이 전도에 동참하도록 하기 위해 선교참여의식을 고양하고, 실제적인 프로젝트를 마련해 적극 시행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PMM 사업은 아직 파종 시기 ... 인내를 갖고 장기적으로 지켜봐 주길”
이 지회장은 특히 신학과 졸업생이 매우 적어 교회개척은 물론, 현재 조직되어 있는 교회의 유지도 힘든 일본과 대만의 선교여건을 짚고 “목회자의 절대부족으로 개척은 엄두도 못내던 합회와 교회들이 새로운 힘을 얻고 있다”며 PMM 사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PMM 사업이 거둔 긍정적 효과로 ‘목회자들을 파송하고 받는 연합회와 교회들이 얻는 축복’을 각각 나누어 제시한 이재룡 지회장은 “여러 면에서 힘이 들지만 지금하지 않는다면, 몇 년 후 훨씬 더 많은 자금과 여러 배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지회장은 그러나 “거대자금이 투입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에 따른 뚜렷한 실효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부정적 견해들에 대해 “이 사업은 아직 씨를 뿌리는 단계에 있다”며 보다 인내를 갖고 장기적으로 지켜봐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지회장은 “현재까지 파송된 28명의 선교사들 중 선교지에 파송되어 1년이 넘은 선교사는 5명에 불과하며, 10명이 개척지에 파송된지 겨우 5개월 되었고, 나머지는 아직도 현지 언어연수 중”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현지인들을 상대로 26명의 침례자를 내었다는 사실은 이 운동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지도자육성은 과감한 미래지향적 정책으로 세워야” ... 중장기 사업방향 강조
이 지회장은 지난해 “은퇴목회자를 해외선교사로 파송하는 계획을 적극 강구하겠다”던 복안의 진행에 대해 “관련 선교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은퇴목회자나 평신도지도자들의 사정을 고려한 현실성 있는 단기선교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또 어린이, 청소년, 여성 등 각 계층별 지도자 육성에 관한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 일은 현재 교회의 지도자들이 자신의 임기 내에 할 일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까지 내다 보며 과감하게 미래지향적으로 정책을 세울 때 가능하다”며 중장기 사업방향으로 설정, 추진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지회장은 이와 관련 “한국교회가 장차 국제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지도자들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이 일에 특별한 관심과 적절한 정책을 세워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지회도 산하 연합회들과 협력하여 교회지도자 양성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회장은 북아태지회의 54만 성도들에게 “우리가 복음사업을 마치는 위대한 사업이 위촉된 마지막 시대에 재림성도로 부름받게 된 것에 자부심을 갖기 바란다”면서 “기도와 말씀으로 신앙의 부흥과 개혁을 이루고, 나아가 선교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복음사업을 우리 시대 안으로 마치도록 하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