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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가정프로그램지원사업자 선정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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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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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협력사업 - 전도프로그램 연계 선교효과 기대
건강가정프로그램지원사업자 선정은 재림교회의 가정사역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에 오르게 된 것을 의미한다. 사진기자 김범태
연합회 가정봉사부가 서울시 건강가정프로그램지원사업 시행단체로 선정됐다는 소식은 재림교회의 가정사역 관련 프로그램과 강사진이 이제는 대외 기관으로부터 인정받는 수준에 오르게 되었다는 것을 확인하게 한다.

또 관련 분야 사업의 교단적 위상제고와 이미지 상승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정사역에 대한 저변확대와 중요성을 재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실제로 가정사역분야에서 재림교회만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기반과 여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 없을 정도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러한 사업적 역량을 갖추기까지 연합회와 전국 5개 합회 가정봉사부는 그간 가정행복학교, 부모학교, 결혼예비교육 등 가정사역지도자양성을 위한 워크숍과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 시행해 왔다.

가정봉사부가 서울시와 함께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건강가정프로그램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은 원만한 부부관계의 형성과 가정의 행복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들을 배워갈 것이다.

특히 부모들의 변화된 모습을 지켜본 자녀들이 건강한 부부 모델을 배움으로 자신들 역시 건강한 결혼을 준비하게 되고, 이는 사회생활 전반과 인간관계 형성에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이끌 것으로 보인다.

교회 역시 이러한 사회협력사업을 전도프로그램으로 연계할 수 있어 모종의 선교효과를 바라볼 수 있다. 더욱이 모든 프로그램을 교단이 직접 주관, 운영할 수 있기에 대외적으로 가정봉사부 사업의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부부관계 증진 프로그램이기에 홀로 신앙을 이어가고 있는 성도들의 배우자 전도를 위한 연결고리로서의 효력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란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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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와 같은 움직임은 근래 들어 가정문제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크게 부각되면서 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작년부터 건강가정지원 사업을 전국 6개 시.도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이같은 사업을 앞으로 각 시.군.구 단위로 넓혀 점차 확대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들도 건강가정지원센터를 개설, 주요정책으로 지원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건강가정프로그램지원사업과 같은 가정회복 프로그램이 서울시 이외의 여타 지역이나 단체로 확산, 시행될 가능성이 커진 것.

때문에 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면 앞으로 관련 사업 수탁과정에서 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으리란 기대치도 작용하고 있다.

이혼 전 상담 의무화를 추진하겠다는 정부 방침도 전문인력의 지속적 양성과 함께 가정회복운동이 증대되어야 하는 사회현상을 반증하고 있다.

연합회 가정봉사부장 이선미 전도사는 이와 관련 “상담 프로그램의 상설화 등 지역사회에서 건강 및 가정사업을 보다 전문성 있고, 체계적으로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지역교회의 활용 증진과 기반조성 및 구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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