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폭우피해’ 추가 신고접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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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며 이번 폭우와 산사태로 인한 추가 피해상황이 속속 집계되고 있다.
아드라코리아가 2차 파악한 16일 이후 전국 재림교회 및 교인 피해현황 조사자료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 기준 (기존 피해신고 외)10여 개 지역교회에서 20여 명의 성도가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지역이 워낙 넓어 앞으로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영남합회 봉화군 법전교회에 출석하는 P 집사는 고추밭에 토사가 밀려들었다. 또한 빗물이 유입되며 연동하우스가 유실됐다. 연동하우스는 시설하우스 여러 채를 연결하고 내부 칸막이를 제거해 농업 규모화를 실현하면서 방열 면적과 바람 압력을 줄일 수 있는 재배시설.
L 장로의 사과농장에 많은 양의 토사가 유입됐다. M 장로는 논둑이 무너지고, 밀려든 토사에 밭이 덮였다. M 집사도 흘러들어온 흙더미에 밭이 잠기며 재배한 작물이 유실됐다. K 은퇴목사는 산사태로 농작물을 기르던 하우스에 피해가 발생하고, 수로가 막혔다.
C 집사는 주택이 토사로 뒤덮였다. 절반 이상이 흙더미에 깔리며 교회로 대피해 임시 거주해야 할 만큼 피해가 크다. J 집사도 집 뒤편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집으로 토사가 밀려들었다.
봉화 물야교회에서도 추가 신고가 접수됐다. S 장로는 애써 기른 과수원의 농산물이 유실됐다. A 장로는 감자밭에 큰 계곡이 생길 정도로 엉망이 됐다. 진입로도 유실됐다. K 장로는 주택으로 토사가 밀려 들었다. K 집사는 집 데크 옆에 큰 싱크홀이 생겨 2차 피해가 우려된다.
호남합회 광주빛고을교회에 출석하는 K 집사와 남원동산교회에 다니는 한 성도는 영글어가던 복숭아가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영암교회 J 집사는 수확을 앞둔 포도의 낙과 피해를 신고했다. 벌교교회 S 장로의 농장에서도 침수 피해가 일어났다.
교회 건물의 피해도 잇따랐다. 군산중앙교회는 벽과 지붕, 전기 시설이 망가졌다. 다도새벽별교회는 성전 벽이 누수됐다. 세포중앙교회에서도 벽과 지붕에서 물이 새는 현상이 발견됐다. 곡성하늘빛교회는 전기와 시설장비가 소실되는 피해가 있었다.
충청합회 청양 정산교회에 다니는 P 장로는 작물 재배 하우스가 물에 잠겼다. 같은 교회의 Y 장로와 U 집사도 농작물이 침수됐다. 조치원교회 L 성도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사업장이 잠기며 재산피해를 입었다.
동중한합회 제천교회에 출석하는 N 집사도 밭둑이 무너지며 재배하던 농작물이 빗물에 쓸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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