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어린이 개척대캠프 '서라벌이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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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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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참나무는 작은 도토리 알 속에’ 총주제로
영남합회 어린이부(부장 김민)가 마련한 개척대 여름캠프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경주 서라벌 청소년수련원과 경주월드 일대에서 열렸다.
이로써 2005년도 여름을 성령의 은혜와 감동으로 수놓은 각 합회 및 지구별, 계층별 야영회도 막바지로 치닫게 됐다.
부산, 대구, 구미 등 합회내 25개 교회에서 130여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에는 17명의 지도교사들이 함께하며, 미래 교회의 기둥으로 성장할 어린이들에게 선교사명의 비전과 성령의 감동을 선사했다.
강사로 단에 오른 최금혁 목사(대구서부교회)는 이 기간동안 ‘큰 참나무는 작은 도토리 알 속에’라는 총주제로 이스라엘의 역사와 성경에 그려진 인물들의 생애를 반추하며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변치 않는 사랑을 전했다.
최 목사는 ‘큰비는 작은 구름속에’ ‘큰 상급은 작은 충성속에’ ‘큰 열매는 작은 밀알속에’ 등 매일의 주제말씀을 통해 어린이들의 가슴에 잠재된 믿음과 순종의 씨앗을 발견케 하고, 세대를 초월하는 영생의 소망을 심어주었다.
매일 저녁 설교가 끝난 이후에는 퀴즈쇼가 진행되어 참가한 어린이들이 말씀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어린이들은 12개 조별로 나뉘어 오리엔테이션, 레크리에이션, 캠프파이어 등 모임에 참여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았다.
또 음악줄넘기, 풍선아트, 저녁기도회 등 소그룹활동이 이어져 흥미를 더했다. 특히 놀이동산의 시설을 마음껏 이용하며 즐거운 한때를 가졌다.
캠프대장 곽주화 목사(경주교회)는 “아이들도 분주하고 피곤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재미있고, 신나는 야영회에 참여함으로써 신앙은 즐겁고 행복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실제로 참가한 어린이들의 표정에는 피곤함도 잊은 채 희망과 꿈을 향해 달려가는 활력이 또다른 메시지로 짙게 배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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