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육계 주목 받는 호남삼육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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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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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교육신문, ‘지덕체 균형 잡힌 전인교육’ 집중조명
호남삼육중고의 이같은 차별화된 교육방침은 지난 4월 28일자 전라교육신문에 상세히 소개되어 삼육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지역사회에 입증했다.
이 신문은 ‘지덕체 균형 잡힌 전인교육 실천’이라는 제목과 함께 “교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학생들의 변화와 실력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이경희 교장과의 인터뷰 등 호남삼육의 특성화교육을 3면에 걸쳐 비중있게 다뤘다.
전라교육신문은 이 기사에서 “호남삼육중학교는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목적이 실현되도록 사람 안에 조물주의 형상을 회복하고 사람이 창조함을 받던 당시의 완전한 상태로 되돌아가도록 지.덕.체의 균형진 발달을 도모하는 전인교육의 근본교육이념을 시행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특히 “삼육학교는 여러 종교활동을 통해 한 인간을 올바른 가치관과 원만한 인격을 갖춘 사회인으로 기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종교교육에도 불구하고 지원자들이 소문을 듣고 몰려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경희 교장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수준별 수업으로 인해 하위권 학생들이 상처를 받을 것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얼마나 즐겁게 수업을 하는지 알게 될 것”이라며 수준별 이동수업은 오히려 학생들의 인성지도에 도움이 되는 교육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학생들을 한 교실에 모아 놓고 획일적으로 진행하는 수업이 학습력 신장을 저해하고 학업을 포기하는 안 좋은 결과를 불러온다는 지적.
실제로 호남삼육은 지난해 2학기부터 실시한 수학과 올 3월부터 시작한 회화위주의 영어과목 수준별 이동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실력 향상 및 학업신장은 물론 자신감 배양 등 놀라운 변화를 목격하기도 했다.
이경희 교장은 “기초학력을 방치하면 결국 아이들이 바르지 못한 길로 빠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하위그룹에 속한 학생들에게 성취의욕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수준별 수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라교육신문은 아울러 ▲신앙교육의 내실화 ▲학력관리의 철저 ▲건강교육의 충실 ▲교육활동의 평가 등 호남삼육중고의 주요 교육시책과 함께 자라나는 청소년 시절에 새로운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1인 1악기 교육시스템을 자세히 소개했다.
박일성 동아병원장은 건축기금 1억원 쾌척
자녀 위해 들었던 적금 학교발전 위해 선뜻
한편, 광주시에서 동아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일성 원장은 지난 3일(화) 호남삼육중학교 건축기금 1억원을 부인 양현옥 씨를 통해 전달했다.
양 씨는 지난해 광주병원교회 박정택 목사의 인도로 성경을 공부한 후 세천사의 기별을 받아들이고 현재 광주병원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박 원장은 호남삼육의 특성화교육 프로그램이 자세히 소개된 전라교육신문을 보고 교사들의 헌신과 질 높은 학교교육에 감동을 받아 현재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자녀의 장래 학업을 위해 들어두었던 적금을 학교발전을 위해 쾌척키로 결심했다고.
현재 중장기 학교발전계획을 세우고 중학교 학급 증설 및 교실 증축을 계획하고 있는 호남삼육은 이를 위한 건축자금 일부를 확보하고 조만간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건축자금이 부족해 매일 새벽기도회를 통해 하나님께 도움을 간청해오던 중이었다.
이경희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은 “이 일은 하나님께서 학교의 건축과 학급 증설에 함께 하시는 증거”라고 확신하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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