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든 목회여정 접고 은퇴 ... 이젠 원로로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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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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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출 목사, 박영준 목사, 서정준 목사, 이석준 장로 등
이들은 지난 6일(일) 영남삼육중고 강당에서 정년퇴임 감사예배를 갖고, 지치지 않는 열정과 헌신으로 걸어왔던 목양의 길을 매듭지었다.
김동출 목사는 1940년 경북 상주 출생으로 삼육대학을 졸업한 후 29년여의 목회기간동안 김천, 죽변, 춘양, 경주 벧엘교회 등 7개 교회에서 시무했다. 1964년 결혼한 김영희 사모와의 슬하에 1남3녀의 자녀를 두었다.
박영준 목사는 경남 남해 출생으로 삼육대와 원동지회 신학대학원을 거쳐 40여년간 교회를 섬겼다. 그동안 대구중앙, 포항, 진주, 안동 등 일선교회와 교육부장, 영남합회장 등을 역임하며 영남농원의 발전을 위해 땀흘렸다. 1963년 화촉을 밝힌 문용숙 사모와의 슬하에 1남3녀를 두었다.
서정준 목사는 경남 삼천포 출생으로 삼육대와 FED M.P.S. 세미나리에서 수학했다. 36년여의 목회여정동안 밀양, 안동, 하동, 동래, 부산중앙, 울산중앙교회 등 일선교회와 합회 선교부장으로 시무했다. 1968년 박명숙 사모와 결혼하여 2남1녀의 자녀를 두었다.
서회총무로 봉사해온 이석준 장로는 함남 신흥군 출생으로 36년여의 사역기간동안 부산위생병원, 동중한합회, 삼육외국어학원, 영남합회 서회총무 등으로 일해왔다. 3남3녀의 자녀를 하나님 안에서 양육했다.
강명길 합회장은 이날 은퇴예배 말씀에서 ‘선한 싸움’을 마치고 전장을 떠나는 주의 종들에게 디모데후서 4장17절 사도바울의 간증을 인용하며 “마지막 쟁투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원로로서 앞으로도 후배들을 격려하고 조언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명관 한국연합회장과 서광수 전 합회장은 이어진 축사에서 “세상의 부귀영화를 원치 않고 하나님 사업의 발전을 위해 외길인생을 달려온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직도 남은 에너지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전했다.
이날 은퇴예배에서 합회 측은 영남농원 발전의 기초를 닦고, 평생을 복음사역으로 매진해온 이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자녀들은 꽃다발과 큰절로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은퇴의 주인공들은 이 자리에서 과거 함께 고생하며 교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옛 일을 추억하면서, 재림의 촉진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할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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