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재림교는 종교자유 절대적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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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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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직장 내 종교자유 법안 통과지지 힘 모아
힐러리 의원은 최근 국제종교자유협회가 발행하는 잡지인 ‘자유’가 주최한 제3회 종교자유만찬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종교자유의 문제는 세계가 직면한 현안 가운데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날 만찬에는 재림교회 지역 지도자를 비롯해 세계 30여 개국에서 참석한 외교관들과 백악관 및 미국 법무부 대표자 등 정치권 인사들 및 개신교, 가톨릭, 유대교, 이슬람 등 각 종교의 대표자들이 자리를 같이해 그녀의 연설을 경청했다.
힐러리 의원은 이 자리에서 “재림교회는 종교와 양심의 자유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억압받은 채 자신들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사연을 다른 세계에 전하는 등 종교자유의 최전방에서 활동하는 것이 바로 재림교회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힐러리 의원은 “뉴욕 펄리버교회의 급식봉사 등 전 세계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베푼 봉사활동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올해 꼭 직장 내 종교자유와 관련된 법안이 통과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제임스 스탄디쉬 북미종교자유협회장은 “재림교회가 지지하는 직장 내 종교자유법안에 대해 힐러리 의원이 뜻을 같이하고 있는 것에 감사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현재 미국에서만 하루 3명의 사람들이 안식일준수 문제로 직장을 잃는 등 아직도 많은 재림교인들이 신앙의 이유로 사회적 억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림교단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893년부터 국제종교자유협회를 설립하고 관련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64년부터 타종교 지도자들이 이사로 활동하는 등 초교파적인 단체로 종교자유를 위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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