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태지회, 대만에서 ‘동시 전도회’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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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복음 전도 열기가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북아시아태평양지회 세계선교부(부장 김선환)가 주관하는 동시 전도회가 한창이다.
지회 세계선교부는 지난 3일부터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등 대도시 지역 21개 교회에서 전도회를 열고 있다.
오는 8일까지 진행하는 이 행사에는 지회 임부장과 산하 연합회 및 기관 지도자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지회장 김요한 목사는 삼육대 국제교육원 봉사대와 함께 베이툰교회에서 말씀을 선포한다. 한국연합회장 강순기 목사도 강사로 초빙돼 싸루교회에서 진리의 등불을 밝히고 있다.
북아태지회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대만 재림교회 선교에 활력을 불어넣고, 성도들이 새 마음과 비전으로 전도와 봉사에 임하길 바라며 이번 집회를 기획했다.
김선환 목사는 “대만은 인구 구성 특성상 ‘평지인 교회’와 ‘원주민 교회’로 나뉜다. 이번 전도회에 참여하는 교회의 2/3 이상이 평지인 교회(PMM 교회 포함)다. 하지만 몇몇 대형 원주민 교회도 배제하지 않고 참여했다”고 설명하고 “전도회를 통해 성도들이 성령의 역사를 먼저 경험하고, 부흥의 불씨를 일으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삼육대를 비롯한 여러 기관과 교회, 단체에서 파송한 봉사대 및 전도단도 무더위 속에 대만 선교 부흥을 위해 연합하고 있다. 호남합회 광주빛고을교회 청년들도 그 가운데 하나. 7명의 대원은 타이베이 인근 타오위안의 루주교회에서 조력한다. 신도시 지역 어린이와 부모들을 대상으로 전도회를 열고 있다. 특별히 교회 자체적으로 600만 원의 선교자금을 마련해 전달하는 등 힘을 실었다.
루주교회 김세담 목사(PMM 19기)는 “우리 교회는 약 20명 남짓한 성도들이 모여 예배하는 개척교회”라고 소개하며 “집회를 준비하면서 전도단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신실한 청년들을 보내주시고 선교자금도 마련해주신 하나님과 빛교을교회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리더 정진안 전도사(광주빛고을교회)는 북아태지회 홍보팀과의 인터뷰에서 “청년들과 함께 선교 현장에 나와 기도하고, 예수님을 전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 이 시간을 통해 영혼들이 그리스도를 만나고, 우리 청년들도 하나님께 한 발 더 나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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