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신탁] ‘아낌없이 주는 나무’ 하남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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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한합회 하남중앙교회(담임목사 김우석)는 지난 16일과 17일 <시조> 권장과 세계선교를 위한 주말부흥회를 진행했다. 교회 건축 중임에도 성도들은 헌신하는 마음으로 선교잡지 <시조> 260부를 헌납했고,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 선교를 위해 13명의 성도가 275만 원을 하나님께 드렸다.
“지금 새 성전을 건축하느라 헌금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교는 멈출 수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입니다. 해마다 이맘때쯤 <시조>와 <가정과 건강>을 보내는 일을 통해 선교사명을 다시 한번 새롭게 합니다. 교회 건축을 핑계로 선교 잡지 권장을 미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세계선교까지 감당하기에는 여력이 없었지만, 예수님께서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특별히 이슬람국가 키르기스스탄의 선교를 위한 어학원 건립 소식을 접하고 적은 액수이지만 선교헌금을 드렸습니다. 당장의 형편에 연연하지 않고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헌신하신 하남중앙교회의 성도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싶습니다” 담임 김우석 목사의 말이다.
키르기스스탄은 과거 소비에트 연방에 소속이었으나 1991년 독립한 민주주의 국가이다. 키르기스스탄의 영토는 세계 86위로 대한민국보다 2배 크지만 인구는 673만 명에 불과하다. GDP는 세계 138위로 가난한 국가에 속한다. 지리적인 영향으로 튀르키예를 비롯한 아랍권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에 인구의 85%가 무슬림이다.
“솔직히 키르기스스탄에 관한 정보가 별로 없었습니다. 세계선교 주말부흥회를 통해 재림교인은 600명이 채 안되며 대부분 외부에서 왔고, 현지인은 100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하지만 소수의 성도들은 이슬람이 대세인 현실을 탓하지 않고 진리를 밝히는 빛의 역할을 하고 있다니, 이들을 위해 힘을 합쳐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되고 싶습니다. 중앙아시아의 그 작은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소식을 들을 때, 우리의 마음은 뜨거워졌습니다”
중국의 조선족처럼 연해주에 갔던 우리 선조들은 구 소련에 남았고, 스탈린 시절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송됐다.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독립한 중앙아시아에는 여전히 고려인이 살고 있으며 키르기스스탄에도 한인 후예들이 있다. 더 놀라운 것은 키르기스스탄 재림교회에는 한국 혈통을 가진 지도자가 있었다. 정근태 목사, 지명훈 목사, 최충호 목사, 천용우 목사 등 한국에서 파송된 선교사들이 키르기스스탄에서 선교하며 교회를 건축한 역사가 있다.
현재는 여러 문제로 한국인 선교사가 없지만, 대총회 선교사로 봉사하고 있는 남미 출신 두 가정과 네 명의 청년 선교사들이 영원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처음에는 스페인어를 가르쳤는데 반응이 좋아 후에는 영어로 확대했다. 벌써 8년째 어학원을 운영하면서 간접선교를 하고 있으며, 지금은 60명이 넘는 학생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이슬람교를 믿는 나라에서도 헌신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선교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 파키스탄에서 의대 공부를 위해 키르기스스탄에 유학을 온 OOO는 선교사들의 헌신적 사랑에 감동해 3년 만에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다는 말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이슬람교 가정에서 자란 OOO은 오랜 기간 어학클럽에서 관계를 맺어 온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예수님을 영접했고 재림신자인 남편을 만나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니 감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영어와 스페인어를 배우려는 무슬림에게 어학 클럽은 매우 효과적인 선교 매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우리나라도 영어학원이 전도의 큰 역할을 감당하지 않았습니까? 이제는 우리가 도울 때인 것 같습니다”
현재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어학 클럽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장소다. 사역을 시작했지만, 마땅한 장소가 없어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며 근근이 이어가고 있다. 지속적으로 어학 클럽을 운영할 장소를 구할 경제적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는 도심에 있는 카페 한 구역을 시간당 15달러를 지불하고, 하루에 두세 시간씩 이용하고 있다. 갈수록 영어와 스페인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은 늘어나는데 장소가 없다.
“지금 우리는 교회를 건축하고 있잖아요? 동병상련이랄까, 교회 없는 불편함과 서러움을 경험했기에 우리도 당장 급하지만 더 급한 키르기스스탄을 돕기로 한 것입니다.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쉬켁에 도시 감화력센터를 설립한다면, 낮에는 카페 운영을 통한 수입 창출로 선교자금을 마련할 수 있고, 저녁에는 안정된 장소에서 어학 클럽 사역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겁니다. 구도자들을 위해 금요일 저녁 소그룹 활동과 제자 훈련을 할 수도 있고요”
감화력센터로 사용할 수 있는 장소를 구입하기 위해 약 2억 원의 자금이 필요하다.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지만 모두 힘을 합한다면 불가능한 액수도 아니다. 현재 이 어학 클럽을 책임지고 운영 중인 아르헨티나 출신 파멜라(Pamela) 선교사는 이렇게 말한다.
“누군가 우리의 선교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져 준 것이 처음입니다. 결과가 어떠하든 한국연합회가 이 프로젝트에 보여 준 관심만으로도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한국연합회는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를 개설하고 10/40 창에 위치한 열악한 나라들을 돕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며 선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특별히 키르기스스탄에 ‘보내는 선교사’가 될 수 있다. 하남중앙교회는 2023년의 교회 표어를 “자라나는 성도, 성장하는 교회”로 정했다.
지난해 2월 하남교회와 하남풍산교회가 합병한 이 교회는 공동체의 성장과 성도의 성숙을 목표로 새 성전을 건축하고 있다. 현재 1층 공사는 거의 마쳤다. 두 교회가 마음을 합쳐 하나의 교회가 된 하남중앙교회는 새 성전을 건축하고 있으며, 키르기스스탄 어학원 사역을 위해 적지 않은 금액을 하나님께 드렸다.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음과 같이 4가지로 정했다. “We Worship, We Love, We Serve, We Grow up.”
하남중앙교회는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시 92:12)하는 교회를 꿈꾸고 있다. 나아가 10/40 지역의 어려운 곳들을 돕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 교회 건축의 어려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슬람국가의 선교를 위한 어학 클럽 감화력센터를 후원한 하남중앙교회처럼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어 보지 않겠는가?
※ 이 기사는 세계선교본부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사항은 세계선교본부(☎ 02-3299-5341, 5305)로 문의하시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세계선교는 직접 계좌로 송금하거나 정기후원할 수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1. 이름:
2. 핸드폰 번호:
3. 매월 정기 후원할 금액: 원
4. 은행명:
5. 계좌번호:
6. 출금 일자: 일(10일, 15일, 25일 중 택일)
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guiyoun3973@gmail.com)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두 번째 프로젝트
1. 말레이시아 - 10명의 성경 교사 파송 및 교회 개척 1억 원
2. 파키스탄 - 파키스탄 삼육대학 간호학과 설립 2억 원
3. MENA A국가 - 도시감화력센터 설립 1억5000만 원
4. MENA B국가 - 한국인 선교사를 통한 교회 개척 및 디지털 선교 2억 원
5. 키르기스스탄 - 도시 선교 및 청년 선교를 위한 어학원 설립(UCI) 2억 원
6. 우즈베키스탄 - 디지털 선교를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 설립 2000만 원
7. 우즈베키스탄 - 청년 교회 개척 2000만 원
8. 인도 - 북인도 GATE 신학교 설립 2억 원
9. 네팔 - 직업훈련학교 및 도시 감화력센터 설립 1억 원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The Lord is My Happiness)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Giving is My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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