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에 복음을!’ ... ACT 연합수련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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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4.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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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화 목사 강사로 세계복음화 열정 나눠
한국 ACT(회장 심재영)가 주최하고 연합회 청소년부(부장 방낙진)가 주관한 제16회 ACT 전국 연합수련회가 지난 27일(일)부터 30일(수)까지 대전 유성 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박지범(서ACT, 중앙대 정외) 군과 김희경(서ACT, 숙대 경영) 양이 각각 차기 회장과 부회장에 선출됐다.
‘선물 - 큰 기쁨, 큰 역사, 큰 변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에서는 캠퍼스 선교사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 성경지식을 퀴즈로 풀어본 ACT 성경퀴즈, 조별 야외활동을 통해 동료간 사랑을 경험한 ACT 섬머, 하나된 사랑을 느끼며 진정한 젊음을 함께한 Ice Breaking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어 재림청년의 패기와 젊은 신앙문화를 공유했다.
강사로 수고한 황순화 목사(미 밸리교회)는 주제강연을 통해 전국 각 대학에서 참가한 150여명의 젊은이들에게 값없이 선물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했다. 황 목사는 “인간은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의 은혜와 복으로 살아가는 존재”라며 재림청년들이 그리스도의 말씀 안에 살아가게 되길 권면했다.
매 시간 은혜로운 찬양과 위트 섞인 기별로 풍성한 말씀의 잔치를 베푼 황 목사는 “하나님은 그의 아들을 믿는 사람들에게 승리를 선물로 주신다”며 “그리스도인은 믿음 가운데 승리를 하나님의 선물을 받았기에 이를 경험하며 살아간다”고 설명했다.
세미나 강사로 초청된 배진수 박사(국제정치학)는 ‘시대징조와 SDA 전사(戰士)’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강연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시대징조의 기별을 연구하고 깨우쳐야 할 의무가 있으며, 이를 널리 전파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배 박사는 “시대징조 연구에 있어 100% 적중을 추구하는 것 자체가 어렵더라도 해석의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대징조의 연구방법을 축적해 나가야 한다”며 ACT인들이 가져야 할 세계관을 제시했다.
또 자유북한인 이민복 선생(전 북한과학원 연구원)은 ‘북한선교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한 주제강연에서 북한선교의 당위성과 실태를 설명하고 “말씀에 기초한 실질적인 북한선교 방법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전했다.
16개 조별로 나뉘어 진행된 소그룹에서는 ‘명품 크리스챤’이라는 제목으로 나눔과 교재의 시간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나침반 보기’ ‘사랑받기 위해?’ ‘투명해서 좋다’ 등 각각의 순서에서 은혜에 관한 생각들을 서로 토론하며 값진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이번 기간동안 매일 아침 감람산에서 조용히 기도하시던 예수님을 생각하며, 소그룹별로 모여 교재를 연구했으며, 오순절 다락방에 모인 제자들에게 이른비 성령이 부어졌듯 ACT인들에게 성령의 은사가 함께하길 기도했다.
방낙진 목사는 집회를 마치며 자리를 함께한 청년들에게 “여러분은 우리 교회를 책임질 임무를 띤 중요한 사람들이자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고 예수님의 재림을 맞이할 주역들”이라며 “그리스도의 사랑에 의해 선택된 재림청년으로 예수님의 은혜 안에 세상 끝까지 주님을 위해 일하는 젊은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강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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