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한, ‘제2회 청소년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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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한합회 청소년부(부장 김태형)가 주최한 ‘청소년 페스티벌’이 지난달 27일 삼육대 일원에서 열렸다.
지역교회 학생반 간의 교류를 증진하고, 연합의 중요성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행사에는 서울·경기 지역 17개 교회에서 학생 250명을 비롯해 목회자, 전도사, 선교사 등 40명의 지도교사가 참여했다. 특히 세이(SAY)교회와 태릉교회에서 50여 명의 청년이 자리를 같이해 힘을 실었다.
강사로 마이크를 잡은 조덕현 목사는 ‘주저하지 마라(기도하고 도전하라)’라는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조 목사는 “청년에게 도전은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기도다.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 맡기고 도전하고 전진해야 한다. 우리의 삶을 그리스도께 맡긴다면 실패하더라도 그 실패를 통해 주님께서 가르치시고자 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재림청년의 삶”이라고 권면했다.
집회는 1부 찬양 예배, 2부 각종 부스, 3부 풋살 대회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부스 활동은 단순한 레크리에이션(공동체 활동)이 아닌, 교회별로 프로그램을 하나씩 맡아 운영했다. ‘음식’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 등 각 교회가 가진 특색과 장점을 살려 선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개 교회 단위에서 자체적으로 경험하거나 진행하기 어려운 예배 프로그램 및 활동을 다양하게 제공해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대부분의 교회 학생반 수가 10명 이하인 현실에서 여러 교회가 연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 깊었다.
합회 측은 “영성 충만한 예배와 양질의 교육 등 신앙의 깊이를 다질 수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미래의 주역으로서 우리가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을 예배할 때 분명 우리의 힘이 더욱 강해지고 믿음이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큰불로 모였던 우리가 다시 흩어져 주님의 작은 불꽃, 작은 제자로 살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합회는 앞으로 이 집회를 정례화해 지역교회 청소년 선교를 조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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