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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합회 행정위원 특별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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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4.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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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덕 목사 강사로 ... 행정분야 전문교육 이수
각 합회의 사업을 이끌어갈 행정위원들이 보다 바람직하고 모범적인 회의운영을 통해 수준 높은 봉사로 지역 선교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열린 합회 행정위원 특별세미나의 모습. 사진기자 김범태
한국연합회는 지난달 30일(일)과 31일(월) 대전 홍인호텔에서 전국 합회 행정위원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앞으로 3년간 각 합회의 사업을 결정짓고, 이끌어갈 행정위원들이 보다 바람직하고 모범적인 회의운영을 통해 수준 높은 봉사로 지역 선교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는 지난 1월 각 합회별 총회를 통해 새롭게 구성된 5개 합회의 행정위원 120여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강사로 초청된 전병덕 목사(전 북아태지회장)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조직 및 행정의 특성’ ‘회의 규칙’ ‘대총회 회의 규칙’ 등 주제강연을 통해 회의 원칙을 소개했다.

성경에 나타난 회의의 사례를 짚으며, 회의에 대한 성경의 권면을 제시한 전병덕 목사는 재림교단 선거제도의 특성과 대의제의 요체, 의사결정방식 및 행정체제 등을 설명하고 “각급 교회와 개개교인은 한 몸의 지체들이며, 세포”라면서 ‘하나된 교회’를 강조했다.

전 목사는 특히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토의 문화가 완전히 정착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토의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고 의사 결정이 이루어지는 것은 회의를 하나의 요식 절차로 전락시킬 뿐”이라고 바람직한 토의문화 정착을 주문했다.

별도의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신임서 위원회 강화, 제주분리에 따른 절차 등 관련 분야에 대한 그간의 궁금증을 해소한 참가자들은 “그간 일반 지식에 의지하면서 다소 혼동되었던 회의법 등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한편, 전정권 한국연합회장은 “행정에 따른 전문교육을 이수한 이번 모임이 한국교회 전체 사업의 발전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의 사업을 끝까지 완수해 나가는 모두가 될 것을 결심하는 자리가 되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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