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회장 보고로 돌아본 충청합회 14회 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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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4.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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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수 8.7% 증가 ... 도.농 공동발전 방안 '숙제'
그러나 기도로 씨름하는 지도자들과 성도들의 믿음이 여러 어려운 조건에서도 하나님의 사업이 전진하도록 노력하였다.
지난해 연말 기준 합회내 조직교회는 모두 135곳이며, 예배소는 30곳, 목회자 부재교회는 56곳에 이른다. 이번 회기동안 조평리, 광혜원, 새벽나래 등 6개 교회가 새롭게 조직되기도 했다. 12곳의 교회가 통폐합 되었다.
지난 회기동안 16명의 새로운 목회자가 충청 농원에 채용되었다. 목회자들의 신임서별 구성을 보면 안수목사 85명, 인준목사 14명, 전도사 12명으로 전체 목회자수는 111명에 이른다. 이외 5곳의 외국어학원 교회에서 11명의 목회자와 삼육식품 사목이 1곳의 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교회성장 현황을 살펴보면 전 회기 안교생수 1만1,733명에서 이번 회기는 1만3,311명으로 증가해 13.4%의 상승곡선을 그렸다. 교인수는 1만9,356명에서 2만1,045명으로 8.7% 늘어났다.
수침자수는 2,666명에서 지난해 11월 현재 2,097명으로 성장이 감소되어 시대적 여건 하에서 복음사업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복음재정인 십일금은 지난 회기 125억원대에서 이번 회기에는 150억원대로 27% 가량 증가했다.
특히 지난 14회 총회에서 합회 명칭 변경에 따른 제안이 거듭된 바 2001년 12월 12일 그동안 사용되어 오던 ‘중서합회’라는 이름을 ‘충청합회’로 바꾸었다.
지난해 뜻깊은 합회 창립 40주년을 맞은 충청합회는 이에 합회내 목회자 및 대전삼육초.중학교 교직원, 그리고 교회들의 헌금으로 6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200여평의 기념강당을 짓고, ‘충청합회 창립 40주년 기념관’으로 명명했다.
이 밖에 40주년 기념사업으로 7개 지역에서 전도회를 개최, 선교활동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기념음악회, 장막 부흥회, 우정의 날 등의 부대 행사를 가졌다. 또 믿음의 선배들이 일구어 놓은 사업을 기념하며 역사를 보존하고자 40주년 기념앨범을 발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목회자 부재교회가 50곳을 넘어서는 상황임에도 십일금 대비 목회자 인건비는 상대적으로 매우 높아 이를 해결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으며, 충청권 행정수도 이전 시대에 대비한 대도시 선교책의 마련 및 시행이 시급한 실정이다.
아울러 대다수의 농촌지역 교회를 비롯, 대전시 권역과 충남.북의 신도시를 고르게 개척해야 하는 과제가 새로운 회기에 이루어야 할 과제로 넘겨졌다.
임병성 합회장은 보고에서 “사회의 변화와 세속 문화의 발달로 인해 날로 어려워 가는 현실에서 농촌교회를 견실하게 하는 일과 과감한 도시선교를 위해 우리 모두의 집결된 힘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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