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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 기념사업 예산 5-6억원선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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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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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위 ‘선교 제2세기를 향한 새 출발’ 특별방송서 언급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사업준비위원회목사는 지난주 재림마을 인터넷방송을 통해 방영된 ‘선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위한 간담회’에서 내실 있는 기념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기자 김범태
내년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예산은 대략 5-6억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복지센터, 청소년문화센터 등 다양한 형태의 100주년 기념관 건립도 구체적으로 협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사업준비위원회 김광두 위원장과 연합회 재무부장 김종문 목사는 지난주 재림마을 인터넷방송을 통해 방영된 ‘선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내실 있는 기념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선교 제2세기를 향한 새 출발’이라는 제목으로 약 50여분간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자리를 함께한 전정권 한국연합회장은 권면을 통해 ‘말씀의 기별과 사명에 충실한 교회’ ‘나누는 교회, 섬기는 교회’ ‘건강하고 튼튼한 일선 교회’ 등 미래 교회의 방향을 제시했다.

전 연합회장은 과거 한국 재림교회에 대한 역사적 조명과 현실적 문제들을 함께 분석하면서 “한국연합회는 교회의 정체성 확립과 헌신을 새롭게 다짐하며, 선교 제2세기를 맞이하여 전교인의 성숙한 역량을 전도에 쏟아 민족구원과 교회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자 100주년 기념행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광두 준비위원장은 이날 100주년 기념사업의 개요, 월별 강조사업 및 각 분과별 사업현황, 특별기획사업 등 관련 사업들의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 사업, 기념건축, 사회복지, 인재양성 등 그동안 인터넷과 팩스, 전화, 서면 등을 통해 접수된 각종 질문에 대해서도 폭넓게 답변했다.

미래기획분과의 조대연 목사는 “일선교회 중심의 선교구도를 마련하고, 4대 사업의 정체성을 분석하며, 재림교인들의 의식을 조사하기 위한” 미래기획의 의도를 설명하고 “미래기획의 추구하는 바는 가까운 미래와 먼 미래를 바라보면서 구체적인 계획들을 제안하며, 그 제안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세부사안들을 구축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의 사회를 맡은 이학봉 목사는 “우리는 2004년이 여러 가지 기념사업들을 통한 역사적인 해로 기억에 남기를 원치 않는다”고 전제하며 “그 역사를 이끌어 오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인류를 죄로부터 회복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고, 이 교회에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려는 위대한 꿈과 의지적 도전을 다짐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의미를 전했다.

선교 2세기 시대를 향한 한국 재림교회에 거는 각계 성도들의 기대와 희망의 목소리가 함께 실려있는 이날 방송은 재림마을 인터넷방송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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