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문화와 학습이 어우러진 장을 통하여 수강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은 물론, 신앙심을 북돋기 위해 지난 4일(목)과 5일(금) 서울 주니어학원이 마련한 제1회 인터네셔널 페스티벌은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영어를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함과 동시에 학원선교 및 문화선교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모색했다는 점에서 두드러진 의미를 남겼다.

3,000여명의 어린이들은 이번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세계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한층 넓혔다. 또 각각의 콘테스트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배웠고, 준비과정에서는 교사와 친구들 사이에 전에 없던 단합심을 경험하기도 했다. 재림교회가 운영하는 외국어학원에 다니는 수강생으로서의 소속감을 더욱 많이 느끼게 된 것도 소득이다.

그간 단순한 언어학습을 넘어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며, 균형 있는 영어교육을 실행해 왔다는 평가를 들어온 학원으로서는 이번 행사에서 어린이 수강생을 위한 특성화된 주니어 선교의 물꼬를 트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

외부에서 진행되는 캠프와 함께 원내에서 수강생들과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영어학습 및 선교방편을 보다 다양하게 개척한 셈이다. 또 학부모들을 향한 훌륭한 선교적 발판도 함께 준비되었다.

학원측은 “수강생들은 영어를 배우기 위해 매일 이 곳을 찾지만, 우리는 영어를 통해 아이들에게 영생의 진리를 가르치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고 선교적 비전을 소개했다. 이러한 마음들이 모여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사역에 또하나의 모범적 방안으로 제시되길 바라는 것.

실제로 주니어학원은 매주 금요일과 안식일 오후 300여명의 학생들에게 성경연구반, 개척대, 영어성극, 합창, 수화 등 다양한 클럽활동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도 각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강생들이 발표회를 통해 각자의 재능을 마음껏 펼쳐 보이기도 했다.

매년 평균 160명의 어린이가 침례를 받고 있는 서울 주니어학원에서는 현재 40여명의 교사들이 3명의 목회자와 함께 잠언 22장6절 말씀을 교육의 모토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