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위생병원 증축 타당성 컨설팅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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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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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보건정책연구소 팀에 ... 개선방향 및 필요성 검토
서울위생병원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19일(수) 열린 회의에서 좀더 안전하게 증축을 추진해달라는 교단내 여론을 수렴하고, 공간활용도를 적극 모색하기 위해 3,000만원의 자금을 들여 연세대 보건정책 및 관리연구소(소장 유승흠)에 컨설팅을 의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컨설팅에 따른 계약은 이미 지난주 체결되었으며, 현재 병원직원 면담 등 초기작업이 진행 중이다. 관리연구소 정책과 5명으로 구성된 서울위생병원 컨설팅팀은 다음주 전정권 한국연합회장과의 면담 등 행정부 관계자들과도 만나 병원 증축에 따른 교단의 입장을 들어볼 계획이다. 또 곧 기초조사가 끝나는 대로 세부 자료파악 등 현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증축에 대한 연구배경 및 필요성 등 10여개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연구내용 및 범위는 서울위생병원의 현황, 외부환경 및 내부환경 조사, 중.단기 비전과 목표설정, 현재 공간분석 및 공간진단 등 세부항목으로 분류되어 시행된다. 또 세부시설의 개선방향과 연구결과의 활용도 및 기대효과도 첨부된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증축타당성 및 규모가 포함되는 것은 물론이다.
병원측은 이번 전문가집단의 컨설팅을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면밀한 평가와 정확한 결론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도들도 병원의 이같은 결정을 환영하고 “컨설팅을 통해 병원증축에 관한 귀중한 참고자료를 얻는 것 뿐 아니라, 위생병원의 위기극복 방안과 미래 발전방향의 제시까지도 이루어지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컨설팅이 나올 때까지 증축에 따른 논의는 접어두기로 한 서울위생병원측은 이후 컨설팅 자료를 근거로 건축위를 통해 증축 사안들을 심도 깊게 논의하는 한편, 일반 여론을 다각적으로 수렴, 향후 진행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위생병원 컨설팅 결과는 내년 1월말이나 2월초쯤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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