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지난달 25일(목) 연합회 행정위원회에서 신임 한국연합회 총무부장에 선출된 김광두 목사가 6일(월) 오전 취임예배를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목사는 지난 1일(수)부터 연합회로 출근했었다.

김광두 목사는 이날 예배에서 연합회 총무부장직을 새롭게 수행하는 소감에 대해 “어려운 시기에 부족한 종을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헤아릴 겨를도 없이 순종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며 성도들의 관심과 사랑의 기도를 부탁했다.

김 목사는 취임사에서 “우리의 정체성은 사랑과 재림, 그리고 안식”이라며 “연합회 임부장들과 행정위원, 모든 연합회 가족들이 성령 안에 하나된 마음으로 주의 교회를 위하여 섬기며 봉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목사는 또 “우리의 길은 선교요, 절차는 민주, 방법은 희생을 통한 감동, 그리고 보상은 약속과 믿음”이라고 말하고 “조직, 규정, 행정, 재정, 정책, 각 부서의 전략 등 여러 분야에서 우리도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정권 연합회장은 환영사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꼭 필요하고 적절한 분을 보내셨다”고 인사하며 “선교 인프라 구축을 위한 ‘비전100 마스터플랜’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세기에 복음을 전하며, 급박한 하나님의 사업을 마칠 수 있도록 발전적 사업들을 함께 이루어가자”고 권면했다.

김광두 신임 총무부장은 목회사역 초기부터 삼육대학과 위생병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에서 회계와 재무업무를 맡아 온 인물. 한국연합회 재무인턴 제1호 목회자다. 하지만 재무부서에 오랜 세월을 근무하면서도 일선 지역교회에 대한 봉사의 사역을 게을리 하지 않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 목사는 지난 1986년 부산위생병원 재무부에 근무할 당시 직원들과 함께 직접 교회를 개척, 오늘날 영남합회 양산교회의 기반을 다졌으며, 연합회 재무실에 근무하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동중한합회 율석리교회를 담임했었다. 또 북아태지회에 근무하던 지난 3년간 서중한합회 문산교회를 담임하며, 매년 새로운 영혼을 수확했다.

1947년 경북 안동 출생으로 한국삼육고등학교와 삼육대 신학과, 경희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김미경 사모와의 슬하에 보연, 희연 자매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