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바에 쌓은 기도의 제단 ... 호남 장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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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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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오기 전에』 주제로 선교의식 다져
호남합회(합회장 최영태)는 지난 3일(일)부터 6일(수)까지 화순 미스바연수원에서 장막부흥회를 열고 말씀과 묵상으로 마음을 한데 모으며, 경건의 부흥을 경험했다.
올해로 열아홉번째를 맞은 이번 호남 장막회에는 ‘그 날이 오기 전에’라는 주제아래 약 700명의 성도들이 자리를 같이하고, 십자가 밑에서 얻어지는 축복과 구원의 메시지를 가슴에 담았다. 성도들은 이 기간동안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며, 철저한 회개와 선교를 위한 서로의 결심을 새롭게 다졌다.
강사로 수고한 미국 앤드류스 한인교회의 양완주 목사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재림신도들에게 필요한 영성의 발달과 깨우침을 위한 주제말씀을 ‘재림’에 초점을 맞추어 전했다.
또 삼육외국어학원의 김시영 원장은 ‘하늘 향해 걷자!’라는 제목으로 출애굽기를 집중 연구했다. 김 목사는 이 자리에서 애굽을 떠나 가나안을 향해 나아가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면서, 역사의 마지막에 이 땅을 떠나 하늘 가나안에 가야하는 우리의 삶의 모습이 어떠해야 할지를 정리했다.
장막회 기간동안 매일 오후에는 ‘백만선교인운동 리더훈련’을 위한 특별연구 시간이 마련되어 성도들의 영적 갈증을 해소해 주었다. 합회 선교부장 주영종 목사와 광주병원교회 박정택 목사는 ‘교회성장을 위한 영성훈련’ 및 ‘교회와 선교’를 주제로 각각의 말씀을 전했다.
풍성한 강연과 즐겁고 은혜로운 연일의 순서 속에서 성도들은 그리스도를 위한 충성의 재다짐과 함께 놀라운 성령의 감동하심을 충만히 경험했다.
꿋꿋한 믿음과 신앙으로 일상생활에서 승리를 일구어가는 우리 주변 이웃들의 진솔한 삶을 담은 영상다큐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으며, 재림의 소망이 시간적 기다림이 아닌, 우리 삶의 변화를 통해 이루어져야 함을 토크쇼로 풀어본 ‘멋진 인생, 멋진 신앙’ 등 특별간증 순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도우심을 증거하는 또다른 도구가 되었다.
기도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프로그램도 이어져 참가자들은 매일의 기도목록과 기도요청서를 나누며 닫혀있던 하나님과의 대화의 창구를 열어갔다.
같은 기간, 어린이들도 수영대회, 공동화 그리기, 암벽 등반, 신문패션쇼 등 다채로운 순서들에 참여하며 순수한 믿음의 키를 키워갔다.
한편, 이번 장막회에서는 이밖에도 헷세드 호남합회 합창단과 네이포스 뮤지컬팀 등의 공연 그리고 ‘은혜의 선물타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져 참가자들에게 또다른 기쁨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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