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안수목사의 역사 ... 로설 목사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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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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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술급수에서 기하급수로 증가
신계훈 연합회장은 “감격스러운” 1003번째의 안수목사를 주께 드리며 “이는 교회 중견 지도자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으며, 교회가 지도력을 확보한 것으로 목회자 양성을 위한 신학교육과 목회현장인 교회 사이의 공급과 수요의 증대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1904년 이 땅에 세천사의 기별이 전해지고 1910년 외국인 로설 목사가 최초의 안수목사로 탄생한 이후 88년만에 일련번호 1000번을 넘는 안수목사가 탄생한 것. 재림마을은 한국 재림교회의 안수목사 역사를 잠시 되돌아보았다.
1904년 한민족에게 복음이 전해진 후 한국에서의 최초 안수목사는 1910년 안수를 받은 외국인 로설 목사. 한국인 최초의 안수목사는 정문국 목사. 이어 1915년 이근억 목사와 1917년 김규혁 목사가 안수를 받았으며, 1921년 최태현 목사가 7번째로 안수를 받았다.
일제 강점기 36년 동안 한국인으로는 모두 34명의 안수목사가 수난 중에 탄생했으며, 6.25동란 중인 1952, 1953년 동안 또 다시 10명의 한국인 안수목사가 역시 동족상잔의 고난 속에 탄생했다. 그러나 외국인 선교사를 포함하여, 1904년 이래 1953년까지 50년 동안 안수목사는 일련번호 46번을 넘지 못했다.
10년 후인 1963년까지 다시 48명, 10년 후인 1973년까지 다시 66명의 안수목사가 배출됨으로써 안수목사 일련번호는 204번에 이르렀다. 그리고 10년 후인 1983년까지 142명이 더해져 346번에 이르렀으며, 1993년에는 225명이 더해져 571번에 이르렀다.
이후 매년 평균 43명의 안수목사가 탄생함으로써 2003년 드디어 432명이 증가된 1003번에 이르게 된다. 한국교회 선교사상 처음 50년 동안 46명의 안수목사를 냄으로써 1년에 평균 1명에도 이르지 못했으나 최근 10년간은 거의 매년 처음 50년 동안의 수효와 같은 기하급수적인 안수목사를 배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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