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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예배, 성공적 정착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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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2.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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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간 문화적 충격 줄여야 ... 양보와 이해 절실
“복음성가와 찬송가를 함께 부를 때 ‘열린예배’는 비로소 청·장년을 품을 수 있다”

최근 재림교회 내에서도 많은 관심과 시도가 잇따르고 있는 열린예배에 대한 절충안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장신대 김세광 교수와 대전 함께하는 교회 김요한 목사는 지난 1일(화)‘열린예배, 중간의 반성과 전망’이란 주제로 열린 문화포럼에서 성공적 열린예배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복음성가와 찬송가를 함께 불러 문화적 충격을 줄여야 한다고 전했다.

문화선교연구원이 주최한 이날 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선 김세광 교수와 김요한 목사는 청년만을 위한 예배, 외국(미국)이나 대형교회에서만 가능한 사역, 문화사역 전문가들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으로 여겨지는 ‘열린예배’를 청·장년이 공유하기 위해서는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는 자세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열린예배를 말한다’라는 주제로 발표한 김 교수는 이 자리에서 “복음성가 무드로 흐르는 청년중심의 열린예배는 당연히 장년을 소외시킬 수밖에 없다”면서 “복음성가와 찬송가의 중간점의 노래를 찾아 부를 때 청·장년이 함께 하는 진정한 열린예배가 가능할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김 교수는 찬양 드라마 등을 통한 예배의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하는 ‘열린예배’를 시도하려면 “먼저 회중의 공동체성을 인식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열린예배를 위해서는 “회중에게 지속적이고 계획적인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며 “목회자가 먼저 예배현장을 방문해 경험하고 교회지도자들을 교육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전 함께하는 교회의 담임목사인 김요한 목사는 ‘열린예배의 실제와 평가’에 관한 주제발표에서 “평균 연령 40대 초반에 이르는 성도들은 편곡된 찬송가와 복음성가 등을 믹스시킨 찬양을 부르며 예배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매주일 드라마, 영상, 음악 등을 새롭게 기획해 드리는 예배에서 김 목사가 회중에게 말씀을 전하는 시간은 단 10분. 김 목사는 “다소 영적 갈급함을 필요로 하는 성도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 기존 예배 스타일로 모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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