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훈 연합회장, 췌장암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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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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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 기도로 힘모아 ... 개인요양 뒤 귀국
신 연합회장은 지난주 서울위생병원에서의 MRI 촬영 결과 췌장암 판정을 받고 현재 미국에 머물면서 로마린다병원에서 종합진단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월) 한국 의료진의 진단 자료를 가지고 미국으로 향한 연합회장은 현지에서의 재검진 결과마저 한국에서의 판정과 같았던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췌장암은 초기 자가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진단이 매우 어려운 질병. 현대 의학으로서는 진단과 치료마저 매우 어려운 형편이다.
연합회장은 행정위원회가 열린 20일(목) 아침 전정권 총무부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자신의 심경을 밝히고, 행정위원들이 함께 기도해 주기를 요청했다.
연합회 행정위는 이날 오전, 의회를 중단하고 연합회장의 건강회복을 위해 눈물로 기도했다. 행정위는 또 전국의 성도와 교회, 각 기관에 특별기도를 요청하고, 성도들의 하나된 기도가 이어지길 부탁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성도들은 “존경하는 목사님께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믿어지지 않는다”며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와 기도의 응답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디 ‘좋은이웃’이라는 이름의 네티즌은 재림마을 게시판에 “이합집산과 욕심을 버리고 함께 기도하자”며 “연합회는 금식안식일을 선포하여 하나님이 일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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