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교단 조직 16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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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교단 조직 160주년을 맞았다.
대총회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21일 미국 메릴랜드 주 실버스프링스에 있는 세계 선교본부에서 교단 조직 1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대총회장 테드 윌슨 목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지난 세월 동안 온갖 역경 속에서도 오늘의 성장을 이루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세계 각 곳에서도 축하와 감사의 모임이 이어졌다.
테드 윌슨 대총회장은 ‘Chosen for Mission’(선교를 위해 선택 받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지난 160년 동안 하나님의 마지막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특권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전했다. ‘Chosen for Mission’이라는 주제에는 세계 선교 150주년인 2024년을 기점으로 선교적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성도들의 마음을 준비시키는 의미도 함께 담았다.
대총회는 전 세계 성도들이 ‘Mission Refocus’(선교 재집중)를 통해 선교에 대한 헌신을 서약하도록 초대했다. 특히 TMI(Total Member Involvement, 전 교인 선교운동) 사업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헌신과 참여를 새롭게 하도록 했다.
역사가이자 재림교회 기록보관소, 통계 및 조사국(ASTR)의 책임자인 데이비드 트림 박사는 “제1차 대총회 정관 제5조에는 행정위원회가 모든 선교사업을 특별 감독하고 선교위원회로서 그러한 일이 필요한 곳과 누가 선교사로 갈 것인지를 결정할 권한이 있다고 명시돼 있다”고 부연하고 “대총회의 목적은 통합·정체성·사명을 촉진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대총회 재무 폴 더글라스 목사는 “지난 160년간 재림교회의 눈부신 성장은 모든 지역교회 성도들의 헌신과 참여를 보여주는 증거”라며 “각 개인은 우리의 사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기념일을 맞아 모든 구성원이 손을 잡고 새로운 열정과 헌신으로 전진하길 바란다. 우리의 집단적인 노력이 전 세계인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선교를 위해 부르심을 받는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성찰해 보자”고 권면했다.
대총회 총무 어톤 퀄러 목사는 “1863년 5월 20일, 미국 전역에서 모인 20명의 대표가 교단을 조직하기 위해 미시간 주 배틀크릭에 모였다. 그들은 세 천사의 기별을 전파하기 위한 비전과 헌신을 공유했다. 선교를 추진하기 위해 조직화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다음 날인 5월 21일, 8명의 대표로 구성된 위원회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총회 구조를 개략적으로 설명하는 법안을 제안했다”며 재림교회의 출발점을 되돌아봤다.
선교가 교회의 중심임을 재확인한 퀄러 목사는 “과거의 풍부한 유산을 되돌아볼 때 우리는 미래에 대한 새로운 헌신, 새로운 에너지, 그리고 새로운 비전을 받는다. 우리의 정체성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160년 전, 재림교인은 그들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하나가 됐다. 이제 우리는 오늘, 내일, 그리고 앞으로 수년간 선교를 발전시키는데 동참할 부서, 연합회, 합회, 지역교회들을 초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림교회의 160년은 우리 개척자들의 변함없는 헌신을 되살리고 이 중요한 시기에 주님이 준비하신 놀라운 업적을 받아들이도록 초대하는 것”이라며 “양극화 속에서 우리는 하나로 뭉쳐 상대주의의 도전 속에서 성경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선교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을 회복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힌편, 대총회는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2023년도 연례행정위원회에서 새로운 160주년 기념 프로젝트와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전 세계 성도들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재림교회의 선교 160주년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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