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앞둔 각 교단별 주요 쟁점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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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2.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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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 방식 등 현안 놓고 의견 제시할 듯
○… 오는 24일(화)부터 27일(금)까지 수원 창훈대교회에서 열리는 예장합동 87차 총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실시된 제비뽑기 선거가 금권타락 선거를 방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교단 산하의 상비부나 노회 그리고 여러 기관장 선출에까지 제비뽑기 방식을 도입하자는 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10개 지방 신학교 권역별 통합 요청에 대한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제86회 총회에서 몇몇 노회들의 헌의를 받아 구성된 지방신학교 문제 연구위원회는 지난 한해 동안 10개 지방신학교의 재학생 현황에서부터 교수 및 커리큘럼, 그리고 재산상태와 운영조직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지방신학교 권역별 통합연구 △목회연구과정 입시에 커트라인제 고려 등 여러가지 발전적 방안들을 제87회 총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방 신학교의 체질개선과 총회인준 신학교로서 정상화가 가능해질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 한국기독교장로회도 같은 기간동안 군산 금성교회에서 총회를 갖고 총회기념교회 건립 등 헌의안을 다룰 예정이다. 서울 경기 노회등이 상장한 기장 희년대회와 총회기념교회 건립등 헌의안 통과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목사 후보생 수련과정 개편과 총회기구개혁건 등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통일된 연합체 구성에 대한 건’ 통과 여부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 24일(화)부터 사흘간 전주 바울교회에서 열리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96차 총회에서는 목사 부총회장과 장로 부총회장, 총무 등 임원선출과 함께 총회시기 조정 등 헌법개정이 주요 화두로 대두될 전망이다. 이번 헌법개정안에서는 매년 9월 열리는 총회일정을 6월로 조정하는 안과 지난 92차, 94차 총회시 부결된 여성안수건이 중점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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