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한 평실협, 장로부부 및 평신도지도자 수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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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한합회 목회부가 주최하고, 서중한합회 평신도실업인협회가 주관한 ‘2023 장로부부 및 평신도지도자 수양회’가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여주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깨어라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번 집회에는 각 지역에서 약 350명이 참석해 성령의 은혜를 나눴다.
합회 평실협회장 배홍득 장로는 개회식에서 “하늘까지 함께 가는 믿음의 동지들과 서로를 격려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정을 나누며 하나되는 시간이길 바란다. 말씀으로 깨어나고 주님의 부르심에 분연히 일어나며 복음 사명으로 빛을 발하는 성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합회장 정원식 목사는 격려사에서 “세상은 하늘 광명의 빛을 입지 않고서는 결코 희망이 없는 어둠의 연속이다. 그러나 태초에 빛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하늘빛을 비춰 생명을 다른 사람에게 흘러 들어가는 신성한 통로로 재림교회를 택하셨다. 우리는 그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주께 마음을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것이다. 빛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깨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연합회 평신도실업인협회장 안용호 장로는 축사에서 “서중한 평실협은 어려운 환경 속에도 적극적이고 왕성하게 평신도 선교사업을 추진해왔다”라고 치하하고 “세상이 바벨론화 되어가고, 교회는 점점 노령화되는 이때, 이번 집회를 통해 선교사명과 의식을 새롭게 되새기고 교회 지도자로서의 본분을 다하는 계기를 마련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인사했다.
강사로 단에 오른 오범석 목사(북아태지회 북한선교부장)는 “세상의 운명이 우리 손에 달렸다. 그만큼 거룩한 사명과 무거운 책임이 ‘남은 무리’에게 주어졌다. 각성하고 깨어 자신을 돌아보며 성령의 음성에 귀 기울여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가정과 교회 그리고 사회와 국가에 희망이 있다. 더 이상 졸거나 잠자고 있을 여유가 없다”고 권면했다.
오 목사는 이어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세상을 위한 중보자를 찾고 계신다. 재림성도는 진리를 선포하려는 강한 열정을 가진 사람이다. 죄악에 물들어 멸망으로 치닫는 영혼들을 향해 속히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해야 한다. 무너졌던 열심을 회복하고, 말씀과 기도로 새롭게 무장하며, 예배와 선교의 정신을 일깨우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참가자들은 △북한선교 △실버선교 △디지털선교 △어린이.청소년선교 등 주제별 분임토의를 갖고, 선교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모색했다. ‘북한선교’ 분과에서는 대륙선교 일환으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전도방안을 논의했다. ‘실버선교’ 분과에서는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소그룹 활동, 발마사지, 홀몸어르신 돕기, 노인정 협약 체결 등 노령인구 증가에 대비한 선교방안을 제안했다.
‘디지털선교’ 분과에서는 디지털기기가 상호 소통의 필수인 시대, 이를 활용한 선교 및 교육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어린이.청소년선교’ 분과에서는 교회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줄고 있는 시대에 바람직한 교회를 만들기 위한 선교적 시도를 협의했다. 지역아동센터, 마을도서관, 패스파인더 등 실제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서중한 장로합창단(지휘 김광수, 반주 전혜원)은 특별순서를 통해 찬양의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단원들은 ‘만유의 주재’ ‘주만 바라볼지라’ ‘우리를 위한 그 사랑’ ‘Marching’ ‘주는 나의 피난처’ 등의 곡을 화음에 실었다. 교단 최초의 장로합창단으로 지난해 6월 창단한 서중한 장로합창단은 같은 해 12월 삼육대 대강당에서 개최한 창단음악회를 시작으로 별내교회, 태릉교회, 북한선교대회 초청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과 만났다.
문동규 교수(삼육보건대 아동보육과)는 레크리에이션으로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한편, 서중한 평실협은 지난해 △임원헌신수련회 및 기도회 △합회 전도단 발대 및 사업 발표회 △경기북부, 남양주 등 지역별 전도단 조직 △인천지역 건강걷기 페스티벌 후원 △도-농 한마당 △성경 암송집 편찬 △크로아티아, 필리핀 해외봉사대 파견 등 평신도가 주도하는 다양한 복음전도 사업을 펼쳤다.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선교부흥에 조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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