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총회 연례 추계회의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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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2.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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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봉급체계 변화 논의 ... 대총회장 '선교' '성장' 강조
전세계 재림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얀 폴슨 대총회장의 개막 연설을 시작으로 막을 연 대총회 추계회의에서는 교단의 봉급 체계 변화와 부회장 및 수석 부총무, 그리고 새로 생긴 3개의 아프리카 지회의 지도자들을 선출하는 일이 상정되어 협의됐다.
얀 폴슨 대총회장은 개막 연설에서 ‘선교’와 ‘성장’에 대해 강조했다. 대총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회적으로 ‘외곽’에 있는 이들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는 선교에 대해 말했다. 대총회장은 또 ‘성장’에 관해 언급하며 “성장은 숫자의 성장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건강하게, 더 크게, 더 다양하게 자라나는 것”이라고 전했다.
대총회장은 또 최근 시작된 ‘신앙과 과학 포럼’에 관해 관심을 표명하며, 신앙과 과학 포럼이 지향하는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총회 추계 연례회의는 긴 토론 끝에 재림교회 피고용인들의 급여에 적용될 급여 철학(Philosophy of Remuneration)에 관한 문서를 결의,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 협의에 대한 틀이 되는 기본원칙들은 쉽게 합의되었으나, 실제 퍼센트 적용 문제를 놓고는 긴 토론이 있었다.
이 문서는 재림교회의 근본적인 급여 철학이 바꾸지는 않으나, 전세계의 각 지회가 나름대로 실행하고 있는 급여 과정에 지침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 각 지회에게 급여에 관한 상당부분의 제량권을 부여했다고 볼 수 있다.
대총회측이 이러한 문서를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 것은 재림교회가 전세계적인 교회로서 각 지역마다 경제적 상황이 틀리기에 일원화된 급여 지침을 정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이미 교단의 정책과 달리 급여를 하는 교단내 기관들이 있어 현실적으로 이런 상황을 참작하여야 하였기 때문.
이 문서의 결의와 함께 대총회 추계 행정위원회는 이 정책에 맞추어 기관들의 급여를 조정하는 일을 앞으로 5년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행하도록 결의했다.
대총회 추계 연례회의는 이와 함께 대총회 내에 공석이 된 직책들에 대한 인선을 마쳤다. 인선결과는 다음과 같다.
해롤드 뱁티스트(현 북미지회 총무부장)-->대총회 부회장
론 라이언(현 대총회 재무부장 비서관)-->대총회 부재무
래리 에반즈(북미지회장 행정 보좌관)-->대총회 총무부 차장
갈란드 듈란(대총회 교육부 부부장)-->대총회 교육부장
윌프레도 수마가이사이(필리핀)--->대총회 신탁부 부부장
안드레아 럭스톤(카나다대학 부학장)-->대총회 교육부 부부장
*아프리카에 새로 생긴 3개 지회 지회장 인선:
Geoffrey Mbwana(탄자니아 연합회장)-->동중앙 아프리카지회장
Pardon Mwansa(동아프리카 지회장)-->남부 아프리카지회장
Luka Daniel(아프리카-인도양 지회장)-->서부 아프리카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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