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주관한 2002년도 교육개혁우수대학 지정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된 삼육대학교(총장 남대극)는 “앞으로도 더욱 확고한 의지로 삼육교육이념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데 매진해 나가겠다”는 교육의지를 밝혔다.

삼육대 기획실장 김광규 교수(경영학과)는 교육개혁우수대학 선정과 관련, 재림마을 뉴스센터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 결과는)단순히‘삼육대학교가 교육을 잘하는 대학’이라는 것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삼육교육의 구현이라는 우리 고유의 교육이념을 국가에서도 인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또 이번 교육개혁우수대학 선정이 타교에 비해 삼육대의 위상을 객관적으로 높이는 성과를 가져오는 등 대내외적 위상도의 제고에도 많은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는 시선에 대해 “그간 삼육대학교의 존재를 미미하게 생각했던 다른 대학들에게 상당한 충격이었을 것”이라며 “학생들도 굉장한 자긍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앞으로의 전망과 기대치에 대해 “우리 대학은 국가에서 지향하는 교육정책과 상당히 맞아 떨어지는 운영을 해오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향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삼육대학교가 성과를 발휘할 수 있는 부분도 많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보았다. 김 교수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발전계획’에 이러한 점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성과를 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신앙적으로 우수하고, 실력면에서도 앞선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며 “내년에도 이와 관련해 연속 2,3년 우수대학으로 평가받고, 선정받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육대가 이번 평가에 제출한 ‘지덕체 전인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프로젝트’는 인성, 신앙, 건강 교육 등 ‘삼육교육이념의 구현’을 위한 종합교육프로그램. 학교측은 교육개혁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이라기보다 그동안 삼육대학교가 전인교육 실현을 위해 이 분야에서 어떻게 노력해 왔는가 하는 교육 전반의 프로그램들을 요약,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19일(금) 교육개혁우수대학지정 재정지원사업단의 현장평가로 이루어진 이번 심사는 ‘교육개혁의 목적’ ‘교육개혁의 방법과 내용’ ‘교육개혁 과정’ ‘앞으로의 추진과 미래개혁 부분’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삼육대는 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 대학별 자체 교육개혁 실천 분야 등 2개 분야로 나뉘어 재정지원을 신청한 전국 99개 공.사립대학에 대한 교육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연세대, 부산외대, 성균관대 등 31개 대학과 함께 교육개혁추진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어 6억원의 재정지원금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