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후 집중호우 ... 지구 온난화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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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2.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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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풀이 가능성 높아 대비책 뒤따라야
기상청은 최근 여름철 호우특성을 분석한 결과 장마기간에는 오히려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강수량도 그리 많지 않았던 반면 장마가 끝난 후에는 국지성 호우가 자주 발생하면서 많은 비를 뿌리는 등 여름청 기후가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최근 지구온난화로 중국 북부내륙지역의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장마기간에는 중국 내륙에서 접근하는 따뜻하고 건조한 기류의 영향을 받아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반면 7월하순 이후에는 북쪽에서 찬공기가 남하, 기층이 불안정해져 국지성 호우 형태의 많은 비가 내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같은 지구온난화 현상의 지속에 따라 우리나라의 여름철 집중호우 패턴이 앞으로도 되풀이 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대비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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