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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중앙교회 새성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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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2.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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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90주년 기념 ... 지역 복음화에 총력
영동지역 복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강릉중앙교회가 선교 90주년을 맞이하며 새성전을 건축하고 감사예배를 드렸다. 사진은 기념예배 장면.
동중한합회 강릉중앙교회(담임목사 오봉렬)는 15일 안식일 새성전 준공 감사예배를 드리고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새로운 성전을 건축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에 감사했다. 강릉중앙교회는 특히 올해가 지역선교 90주년을 맞이하는 해여서 그 의미와 기쁨이 더욱 컸다.

강릉 및 동해, 삼척 등 인근 지역교회 500여명의 성도들이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열린 이날 예배에서 함께한 교우들은 강릉중앙교회가 앞으로도 부흥과 발전의 역사를 끊임없이 일구며, 이전 보다 더욱 성장하는 지역사회 중심적 교회가 되길 기원했다.

자리를 같이한 합회장 엄보석 목사는 열왕기상 9장 1절-3절 말씀을 인용하며 “이곳에서 용기와 희망, 용서와 사랑이 체험되는 역사가 이루어지며, 언제나 주님의 눈과 그의 마음이 성도들에게 깃들게 되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엄 목사는 “이 교회가 앞으로 계속 평안과 부흥이 일어나길 바란다”면서 성전건축을 위해 헌신한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음혜가 함께하길 축원하고, 5만3천여 동중한 성도들을 대신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원웅 목사는 축사를 통해 아름다운 성전을 짓기 위해 수고하고 헌신한 담임목사와 성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 이 교회에 초대교회와 같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움이 계속되길 기도했다.

4억8천여 만원의 자금을 들여 강릉시 임당동 옛 교회터에 연건평 450평의 규모로 새로 지어진 강릉중앙교회는 지역사회 의료봉사를 위한 건강마사지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영동지역 복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날 준공예배 이후에는 시온의 소리 합창단(지휘 임봉순) 초청 ‘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가 열려 감동과 기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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