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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동. 상봉교회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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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2.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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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예배 갖고 '하늘빛교회'로 새출발
"주의 일을 수년내에 부흥케 하옵소서..." 신내동교회와 상봉교회가 합병했다. 이로써 서울 동북부권 선교에 새로운 힘이 결집되게 됐다.
동중한합회 신내동교회와 상봉교회가 합병했다.
'하늘빛교회(담임목사 신무영)'라는 새 이름으로 지난 2일(토) 오후 합병예배를 가진 이들 교회는 지난해 12월 당시 신내동교회에서 양 교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1차 연합직원회에서 합병에 관한 구체적 상황들을 논의한 이후 3개월만에 이를 현실화했다.

묵동교회, 중화동교회 등 인근 지역교회 교우 등 약 200여명이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합병예배에서 엄보석 합회장은 설교를 통해 "하나님을 전파하는 일에 연합하여 매진하는 성도들이 되고,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교회가 되어 사단의 기만술에 넘어가는 않는 굳게 쥐어진 주먹 같은 강한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원하며 "하나되어 경배하고, 하나되어 일하며, 하나되어 승리하는 지역사회 등불 같은 교회가 되길" 기원했다.

신내. 상봉지역에 더 효과적인 선교의 실현을 위해 새롭게 뜻을 모은 하늘빛교회 교우들은 전국의 성도들에게 "주님의 견고한 반석 위에 굳게 선 교회로 새로이 출발한다"고 인사하며 "앞으로도 계속 부흥, 발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현재까지 동중한합회 행정위원회의 결의를 얻지 못해 행정적으로는 아직 정식명칭을 수락 받지 못한 상태인 하늘빛교회는 그러나 신무영 초대 담임목사를 주축으로 150여명의 성도들이 하나되어 인구 밀집지역인 신내동 인근에 주의 마지막 복음을 힘있게 전파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서울 동북부권의 선교에도 새로운 부흥의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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