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 아프간에 사무실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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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2.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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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구호활동에 총력
아드라는 최근까지 아드라 베트남 책임자로 봉사했던 로저 코프츠케 씨를 아드라 아프가니스탄의 책임자로 임명했으며, 이밖의 다른 임원들도 모두 충원했다.
아드라는 현재 구호활동의 중복 서비스를 방지하고 적절한 분배를 위해 유엔 기구들과 여타의 비정부기구들과 협력체계하에서 일하고 있다. 또한 아드라는 장기적인 복구 프로그램을 아프가니스탄 지역 단체들과 협의하여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지속시킬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아드라협회의 바이런 스케우네만 부회장은 "황폐해진 나라를 복구하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장기적인 프로그램의 마련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아드라는 지난해 10월부터 파키스탄과 타지키스탄의 접경지역에 캠프를 마련하고 잠자리와 식수, 담요, 겨울용 외투, 양말, 속옷 등과 같은 구호물자를 제공하고 있다. 구호물자는 우선 아이들이 많은 가정에 우선 지급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겨울을 맞이하고 있어 이들 난민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보다 약간 더 큰 국토에 바위산으로 이뤄진 아프가니스탄은 성인의 31%만이 글을 읽고 쓸 줄 알 정도로 문명이 뒤떨어져 있는 나라. 평균 기대 수명도 여성이 45세, 남성은 47세이며, 영아사망률은 1천명당 무려 141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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