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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워크숍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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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건 기자 aux24@naver.com 입력 2023.09.11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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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시설에서 약 170명 참석 ... 역량 강화 다짐
‘2023 전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워크숍’에서 강순기 이사장이 권면하고 있다.

전국의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 시설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쉼과 교제를 통해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다짐했다.


‘2023 전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워크숍’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천안 소노벨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국 24개 복지시설에서 약 170명의 종사자가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18개 ‘미션활동팀’으로 나뉘어 함께 강의를 듣고 의견을 전하며 이를 현장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학습했다.


강사로는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권대익 팀장과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박일규 회장이 수고했다. 


권대익 팀장은 ‘사회복지사의 역량관리’란 총주제 아래 △사회복지사의 번아웃 관리 △사회복지사의 마음 전하는 방법(글쓰기) △지역복지 실천 사례 등을 소개했다. 그는 “당사자와 지역에서 인사하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는 방식으로 일해야 사회사업이 수월하고 재미있다. 이렇게 해야 사람들이 감동한다. 일에서 재미를 느끼지 못하면 금방 탈진한다”며 일하는 재미를 찾으라고 조언했다.


권 팀장은 “평가,실적, 행정, 정책, 구조 등 다양한 요인이 우리를 번 아웃으로 내몰지만 이 같은 외부조건 앞에 넋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지적하며 “사람이나 환경마다 다르겠지만, 그럼에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다. 만약 외부조건과 환경을 탓하고만 있다면 주저앉을 수밖에 없다.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싶은 만큼 스스로를 성찰하고 성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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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규 회장은 ‘사회복지 종사자 권익향상을 위한 제언’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대한민국 사회복지시설 및 종사자 현황을 살피고, 종사자에 대한 처우개선 추진 경과를 보고했다. 2021년 보건복지부 발표에 의하면 전국의 시회복지시설은 6만594곳이며, 종사자는 66만695명이다. 


박 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방향은 크게 ‘보수수준 향상’ ‘휴식보장(장기근속 휴가 등)’ ‘권익보호(인권센터 등)’로 나눌 수 있다. 그는 “국고지원시설의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준수를 위한 단계적 이행방안을 마련해 보수수준을 향상하고, 복지시설의 특수성을 고려해 종사자의 휴식보장 및 업무부담 경감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조사자가 일터에서 발생하는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사전·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회식에서는 우수기관/종사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노원구가족센터, 당진시남부사회복지관,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장과 지원금을 받았다. 


이어 신혜경(노원구가족센터), 송해경(당진시남부사회복지관), 변선경(동대문교육복지센터), 서미연(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김진아(동문엔터프라이즈), 조효정(동문장애인복지관), 임균섭(삼육서울병원재가노인복지센터), 주경희(삼육요양원), 이향래(삼척지역자활센터), 이소라(양지노인복지관), 김선미(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 황상미(유자원), 김미리(정읍시노인복지관), 강영순(정읍시니어클럽), 강수경(포천시노인복지관), 박주연(동해시니어클럽) 등 관계 직원이 표창장과 해외연수 지원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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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마련한 삼육재단 김익현 상임이사는 “우리가 종사하고 있는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이다. 더 많이 고민하고,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실천하는 모두가 됐으면 한다. 그리고 이 자리에 모이신 삼육가족 진심으로 환영한다. 짧지만 유익하고, 즐겁고, 새로운 힘을 얻는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란다“며 환영사를 전했다.  


삼육재단 강순기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이웃과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볼 줄 아는 눈을 가졌고, 그 아픔에 공감하고, 나눔으로 위로하고, 앞장서서 중재하는 마음을 품었고, 그들과 나누고 함께 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내는 지혜가 있음을 본다”고 전했다. 또한 “그럼에도 여전히 나의 한계를 느끼고, 모든 아픔과 어려움을 위로할 수 없음에 안타까워할 줄 알며,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사람들이기에 우리는 이미 예수의 마음을 가진 사람임을 믿는다”고 말하며 용기를 북돋웠다.

 

한편, 2022년 11월 기준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이 운영하는 복지시설은 67곳이며, 2450명의 종사자가 연간 479만 명의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삼육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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