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신탁] 네팔 비추는 대천중앙교회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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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근 목사 목사
kbtlove@kuc.or.kr
입력 2022.12.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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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사랑하는 모임’으로 시작한 세계복음화 헌신
“평소 네팔에 대한 소식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재림마을>에 올라오는 기사를 보면서 네팔에 한국인 선교사가 있고, 기술학교와 감화력센터를 준비 중이라는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마침 세계선교 주말부흥회를 통해 네팔 현지의 사정을 듣게 되니 우리 성도님들이 깊은 감동을 받은 것 같습니다” 조옥현 담임목사의 말이다.
네팔 의회는 2006년 5월 18일 종교의 중립을 유지하는 국가를 선언했다. 2017년 12월부터 시행된 네팔 신헌법 158조에 따르면 “카스트, 공동체, 민족 등의 종교와 종교적 신념, 믿음을 바꾸도록 부추기거나 개종시키는 행위를 할 수 없다. 위반 시 5년 이하의 징역과 5만 루피의 벌금, 위반자가 외국인일 경우 징역 및 벌금을 납부 후 7일 이내 추방”할 수 있다. 따라서 기술학교나 감화력센터 등을 통한 간접선교는 현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이다. 네팔 선교사 김해성 목사는 12월 중에 감화력센터를 개원할 계획으로 온 힘을 쏟고 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완벽한 재정적 준비는 요원하지만 기도로 시작하는 기술학교와 감화력센터는 이미 절반은 완성한 셈이다. 대천중앙교회는 나머지 절반의 완성을 위하여 헌신했다.
김해성 선교사는 “미래가 불투명한 네팔에서 오토바이 수리공이 되면 먹고 살길은 열린다. 우리 기술학교에서는 기술뿐 아니라 신앙을 가르쳐 교회의 일꾼을 만들 것이다. 또한 고아들을 위한 학교가 절실하다. 2015년 4월 25일 은둔의 땅 네팔은 대지진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7.9의 강진과 60여 차례의 여진은 무려 85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고,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파괴했다”며 상황을 전했다.
그는 “당시 지진으로 부모를 잃은 고아들에게 재림기별을 전해야 한다. 수도인 카트만두에서 5시간 정도 걸리는 치트완(Chitwan)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힌두교 나라에 70여 명의 학생이 공부하는 삼육학교가 있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다. 대다수는 고아였다. 너시브 은퇴목사님이 힘겹게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2000만 원만 있으면 교회를 세우고 고아들이 남은 자손으로 재림교회의 기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천중앙교회의 조옥현 목사는 이런 사정을 듣고는 예전 한국전쟁 후 어려웠던 우리나라와 다를 바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그 시절 해외의 재림성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이룰 수 있었잖아요. 이제 과거에 도움을 받았던 우리가 네팔의 미래를 위해 오늘을 투자해야 할 때라는 것을 대천중앙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이 공감한 것 같습니다. 시골 지역에서 8,350,000원은 적지 않은 금액이거든요. 1947년 6월 10일 대천감리교회에서 개혁한 장춘자 씨 가정 외 4가정 총 15명이 보령군 대천면 동대리 오랏공원 공회당에서 집회를 시작한 대천중앙교회는 올해로 7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찾는 사람들이 시작한 우리교회는 세 천사의 기별을 땅 끝까지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똘똘 뭉쳐있습니다”
대천중앙교회는 직접 갈 수 없으나 ‘보내는 선교사’의 역할을 일찍부터 감당하고 있다. 합회선교부가 주선하는 아윌고(I Will Go) 사역의 일환으로 보령지구에 속한 청소열린교회, 대천남곡교회, 웅천교회, 주교리교회와 함께 10/40 사역지인 베트남의 개척선교를 돕고 있다.
특히 올 7월부터 베트남대회 목회부장으로 일하고 있는 김정태 목사를 통해 현지인 개척선교사 3명의 선교활동비 50만 원을 매월 후원하고 있다. 내년 초에는 베트남 현지 개척 교회들을 탐방할 예정이다. 외국인이 직접 선교를 하기에는 많은 제약이 있어 ‘세계의 공용어’ 음악을 통한 활동을 준비 중이다. 또한 구호봉사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마음이다. 교회를 조직하고, 건축이 시작되면 자금과 자원봉사 인력을 파견한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지난 3월 1일 제24대 담임으로 부임한 조옥현 목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교회 사역에 새 힘을 불어넣고 있다. 그간 두 번의 침례식을 통해 9명의 영혼이 거듭났다. 인근 서해삼육초등학교에 자녀의 진학을 희망하는 학부모에게 성경을 공부시킨 결과다. 매 안식일 패스파인더 프로그램에는 신자 자녀뿐 아니라 삼육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스무 명 넘게 참석하고 있다.
안식일 오후에는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등 악기 그룹 레슨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반응이 뜨겁습니다. 지난달에는 레슨을 받은 어린이들이 어른들과 함께 충청합회 찬양축제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비신자 자녀들이 삼육학교에 입학하고, 부모들까지 교회에 출입하게 됐다. 이와 함께 소그룹전도회, 하계.동계 봉사대를 진행했고,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 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별 전도회를 실시하는 등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교회는 대천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매력적인 한옥 사랑채와 현대식으로 어우러진 식당 하늘채가 있으며 어린이 공간인 하늘마루가 있다. 이처럼 아름다운 건물과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선교의 열정으로 하나 된 성도들이 있다는 것이다. 여전한 코로나19 감염의 기승으로 국내 선교가 많이 위축된 게 사실이지만,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을 기억한다.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증인이 되기로 결심한 성도들은 국내 선교도 등한히 하지 않는다. 지금까지의 침례자 수치를 봐도 세계선교 열정은 국내 선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 영혼을 주님께로’라는 표어 아래 열심히 기도하며 전도하고 있다.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앞으로 네팔의 고아들에게 따뜻한 부모 역할을 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
‘예사모’(예수님을 사랑하는 모임)의 헌신으로 인도에 ‘생애의 빛’이 전해졌다면, 이번에 성도들의 헌금으로 네팔에 ‘생명의 빛’이 전해질 것이다. 김해성 선교사가 매일 새벽 기도하고 있는 기술학교와 감화력센터 그리고 고아들을 가르칠 수 있는 더 많은 삼육학교를 통해 ‘그리스도의 빛’이 흑암의 백성들을 비출 것이다. 대천중앙교회 성도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곳에 희망의 반석을 다시 세우고 있다.
세계선교를 후원하는 방법은 직접 계좌 송금을 통한 후원과 정기후원 방법이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10-2736-3605) 문자로 보내면 된다.
1. 이름:
2. 핸드폰 번호:
3. 매월 정기 후원할 금액: 원
4. 은행명:
5. 계좌번호:
6. 출금 일자: 일(10일, 15일, 25일 중 택일)
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guiyoun3973@gmail.com)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두 번째 프로젝트
1. 인도네시아 - 감화력센터 설립 및 교회 개척 3000만 원
2. 말레이시아 - 10명의 성경 교사 파송 및 교회 개척 1억 원
3. 파키스탄 - 파키스탄 삼육대학 간호학과 설립 2억 원
4. MENA A국가 - 도시감화력센터 설립 1억5000만 원
5. MENA B국가 - 한국인 선교사를 통한 교회 개척 및 디지털 선교 2억 원
6. 키르기스스탄 - 도시 선교 및 청년 선교를 위한 어학원 설립(UCI) 2억 원
7. 우즈베키스탄 - 디지털 선교를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 설립 2000만 원
8. 우즈베키스탄 - 청년 교회 개척 2000만 원
9. 인도 - 북인도 GATE 신학교 설립 2억 원
10. 네팔 - 직업훈련학교 및 도시 감화력센터 설립 1억 원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The Lord is My Happiness)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Giving is My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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