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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대교협 대학기관평가인증 ‘5년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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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홍준 통신원 supr@syu.ac.kr 입력 2023.09.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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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4년 연속 ‘수도권 1위’ ... 재학생 1인당 416만 원
삼육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평가원이 주관한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5년 인증을 받았다.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한국대학평가원이 주관한 ‘2023년 상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5년 인증’을 획득했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은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교육 질 등 기본적인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 절대평가 방식으로 평가하고 인증을 주는 제도다. 교육대학을 제외한 일반대, 산업대 총 185곳이 평가 대상이다.


특히 이 제도는 오는 2025학년도부터 정부가 그간 재정지원 기준으로 활용했던 대학기본역량진단을 대체하게 된다. 국고 일반재정지원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대학은 '인증(5년)' 또는 '조건부 인증(2년)' 취득 대학이다. 


삼육대는 이번 평가에서 △대학이념 및 경영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교원 및 직원 △학생지원 및 시설 △대학성과 및 사회적 책무 등 5대 평가영역을 모두 충족해 2028년까지 5년 인증을 받게 됐다. 


■ 재학생 1인당 416만 원 장학금으로 ... 등록금 절반 이상 지원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지난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대학 중 재학생 1인당 가장 많은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2020년, 2021년에 이어 2022년까지 4년 연속 1위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31일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한 ‘2023년 8월 대학정보공시 결과’에 따르면, 삼육대의 2022년 재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416만2262원. 지난해 391만 2563원보다 24만9699원 늘었다. 이는 재학생 5000명 이상 수도권 일반대학(국공립대, 사립대 모두 포함)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전국 일반·교육대학의 학생 1인당 장학금 358만3000원보다 약 58만원, 수도권 대학 평균 351만 원보다 65만 원가량 많다. 삼육대의 지난해 연평균 등록금이 776만939원인 점을 감안하면, 등록금 절반 이상이 장학금으로 지원되는 셈이다. 


삼육대의 대표 장학제도는 ‘MVP 장학금(마일리지 장학금)’이 꼽힌다. △Mission(인성·교양교육) △Vision(국제화·자격증·전공) △Passion(봉사) 등 3개 영역의 활동 및 경력을 인증하고, MVP등급 기준을 충족하면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한 해에만 이 장학금으로 1억2561만 원을 지급했다. 


지난해 코로나19 극복과 학업 장려를 위한 ‘특별학업장려장학금’으로는 4억4000만 원을, 외국인 지원 장학금은 2억5360만 원을 지급했다. 정부 재정지원사업으로도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삼육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과 SW중심대학사업 등 대형 국고사업에 선정됐으며, 특히 SW중심대학사업을 통해 SW 관련 전공자에 대한 장학혜택이 크게 늘었다.


기부금 확충을 통해서도 장학기금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동문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출연한 ‘학과 밀알 장학금’, 교수·직원이 후원하는 ‘제자사랑 장학금’과 ‘직원회 장학금’,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삼육사랑샵 장학금’, 대학교회 성도들이 모금한 ‘도르가 장학금’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각계의 후원을 바탕으로 현재 78여종에 달하는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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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 축산·식품 인재양성 ‘맞손’

삼육대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과 축산·식품 분야 미래인재 양성과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6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축산·식품 분야의 특화된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동물자원과학과 재학생의 현장 실무체험 등 취업지원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구체적인 협력내용은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위한 정기적 채용 설명회 개최 △오프라인 현장 실무체험 제공 △취업 지원을 위한 모의 면접 △각종 채용정보 공유 △취·창업 관련 정부 프로그램 등이다. 


신지연 대외국제처장은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축산분야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윤갑석 서울지원장은 “삼육대와의 여러 협력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 특히 학생들의 취업지원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 동물자원과학과는 생명공학 시대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첨단생명공학 분야의 기술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동물의 유전적 개량과 영양 및 질병, 유·육 가공학, 동물행동 및 생태, 동물생명공학, CRO(비임상시험전문가) 분야 등 다양한 생명공학기술을 익힌 전문가를 양성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축산물품질평가사업을 비롯해 축산물이력관리사업, 축산유통정보사업, 합리적인 거래형성 및 수급안정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축산물의 품질 향상과 유통 효율화, 소비자 편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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