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장애인복지관, ‘장애인복지 실천현장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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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2.10.0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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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강화’ 주제로
‘동대문구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강화’를 주제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정종화 교수(삼육대 사회복지학과)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이용석 정책위원은 ‘기초자치단체의 장애인건강권 조례 및 그 역할과 방향성‘을 주제로 장애인건강법의 의미와 내용,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 건강권 조례의 현황 등을 중심으로 장애인 건강권 등에 관한 자치조례 역할과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어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호승희 박사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의 강화‘를 위해 장애와 건강, 장애인의 건강과 의료이용의 특성, 정부정책 동향, 장애인의 건강달성 목표를 중심으로 단절 없는 장애인 건강종합정책을 통한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새날동대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병수 사무국장은 토론에서 동대문구 자치조례를 언급하며 장애인 임산부의 의료기관 등 이용에 대한 교통비 지원, 공공의료기관 수어통역사 배치 의무화, 장애친화 산부인과 확대,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의 대상 확대의 시급성 등을 지적했다.
동대문장애인가족지원센터 신정선 센터장은 병원진료, 치과이용, 건강활동, 투약, 체육활동, 예방접종 등에 있어 발달장애인의 의료접근성에 현실적 한계가 있다며 논의를 이어갔다.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동대문지회 최상민 지회장은 “시각장애인의 생활 속 건강활동 및 향유를 위한 사회적 인프라가 상당히 부족한 상태”라며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동문장애인복지관 김진범 기능향상팀장은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강화를 위한 지역차원의 민관협의체가 폭넓게 확장되고, 관내 장애인 관련 조직들의 실천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진태진 관장은 개회사에서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위한 지역사회와 공동체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며 “오늘의 세미나가 그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자리를 같이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오늘의 세미나를 통해 나온 장애인 건강권에 대한 실천적 대안들이 구정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이를 통해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증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동대문구의회 이태인 의장은 “장애인들의 건강한 삶이 지역사회를 통해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동대문지회 최중석 지회장과 피노키오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정만훈 소장은 “보건위기 등에 지역사회 장애인 의료접근성의 취약성을 직면했고, 지역차원에서 새로운 정책에 대한 고민이 요청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동문장애인복지관 #장애인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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