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삼육고, 혁신학교 ‘커뮤니티 케어’ 사업 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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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2.11.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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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돌봄 프로그램 정착 ... 예체능 활동도 두각
서해삼육고는 ‘인성이 바른 삼육인’이라는 주제로 2001년부터 노령층 어르신들을 방문해 말벗, 놀이도움 등 정서적 지원과 청소, 장보기, 외출도움 등 물리적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지난달 8일에는 광천문예회관에서 제2회 지역사회 돌봄(커뮤니티 케어) 친교 및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매년 10월, 한 해 동안 학생과 학교가 봉사했던 내용을 보고하고 음악과 나눔의 장을 함께 실천하는 이 행사는 어느덧 지역사회 주요 문화의 한마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천읍 행정복지센터로부터 대상자를 추천받아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 학교 측은 참석한 노인들에게 삼육김과 간식을 선물했으며, 학생들은 지난봄부터 직접 나무를 다듬고 색을 입혀 정성껏 만든 청려장 100개를 증정했다. 이 같은 선행은 충청남도교육청 공보채널인 ‘에듀이슈’를 비롯한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화력을 끼쳤다.
서해삼육고는 ‘커뮤니티 케어’ 마을공동체 사업 외에도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하기봉사대 및 골목유치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신앙과 인성을 지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혁신학교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 △메타버스 활용 이끎 학교 △온라인 컨텐츠 선도학교 등 특성화 사업에 선정되며 각종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예체능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수상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 학교 문화콘텐츠동아리는 소방청이 주최한 ‘119응급처지 영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충청남도지사상을 받았으며, 전국 대회에서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상을 수상했다. 충남교육청이 추진한 영화 교과연구회 사업으로 시작한 문화콘텐츠동아리에서 학생들은 우리 주변의 개선점이나 문제점을 생각할 수 있는 소재들을 창의적인 사고로 발굴해 영화나 UCC 등의 콘텐츠로 창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콘서트콰이어와 오케스트라가 충남지역 중고등학생 음악경연대회에서 각각 은상을 받았으며, 홍성교육지원청 학교장배 농구대회에서 1위와 2위, 풋살대회 2위, 서대문구 청소년 3대3 농구대회에서 4위에 오르는 등 작지만 알찬 학교로 지역사회의 인정을 받고 있다.
조영욱 교장은 “학생들이 변화하는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자라나 자신감 넘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교육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아름다운 교정에서 ‘미래를 꿈꾸는 삼육인’ ‘인성이 바른 삼육인’ ‘모두가 행복한 삼육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날마다 새롭게 도약하며, 영원을 사모하는 미래인재의 산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서해삼육고등학교 #조영욱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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