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산뜻새뜻’ 사업 시행
페이지 정보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2.08.24 09:52
글씨크기
본문
동부교육지원청 지역기반형 교육복지협력사업 일환
관내 아동학대 의심 또는 경험가구 중 학교생활이나 일상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령기 자녀를 둔 가족을 발굴해 학교적응 및 가족건강성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동대문구 1권역(용신동, 이문1/2동, 전농1동, 제기동, 청량리동, 회기동)에 속한 학교와 동 주민센터, 복지기관 등을 방문해 도움이 필요한 10가족을 모집, 선정했다.
임인영 사회복지사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8~2020년 아동학대 주요통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지난 10년간 아동학대 발생 건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2020년부터 전국의 아동학대 의심사례가 크게 증가했다”고 문제성을 짚고 “우리 기관이 속한 동대문구도 마찬가지”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동대문구 통계연보>(2019~2021)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는 아동학대로 인해 보호조치 되는 아동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최근 3년 사이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 사례관리 등의 도움을 요청한 가족 중에서도 아동학대 경험가구가 다수 발견됐다.
한편, 복지관은 관련 사업의 시행을 위해 이문초등학교, 종암초등학교, 용두초등학교 등 관계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종암초 박명희 교장은 “학교에서 돌봄 기능까지 지원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교에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 많이 발굴되고 있다. 학교는 가족단위 지원이 어렵기 때문에 지역 기관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복지관은 그 일환으로 발굴 가족의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가족 구성원별로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족진단검사를 진행했으며, 개별 가족의 상황에 맞춘 사례관리 및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했다.
임인영 사회복지사는 “산뜻새뜻 사업을 통해 아동학대 경험 가구들이 아픔을 이겨내고,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기관은 앞으로도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여러 기관이 함께 개입하고 있는 가족은 정기적인 사례회의를 통해 효과적인 개입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특집
-
인공지능 시대, ‘목회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
인공지능 시대, ‘재림성도’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최신뉴스
-
삼육서울병원ㅡSDA의사회 공동발전 위한 협약 2024.10.31
-
미리 보는 ‘선교 120주년 기념행사’ 2박3일 202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