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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 신탁] ‘항몽’ 정신에서 ‘향몽’ 정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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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근 목사 목사 kbtlove@kuc.or.kr 입력 2022.07.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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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개척 경험으로 세계선교 헌신하는 제주중앙교회
제주중앙교회 성도들은 과거 추자도 개척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선교에 팔을 걷었다.
“제주에는 항몽 유적지가 있습니다. 1271년 몽골에 저항하던 삼별초가 이곳까지 밀려왔을 때 항파두리 토성을 쌓았습니다. 1274년 여몽연합군에게 패배해 성이 함락됐지만, 항거의 숭고한 정신은 여전히 살아있죠. 그러나 이제 제주중앙교회는 ‘향몽’, 그러니까 몽골을 향한 우리의 사랑과 헌신이 오래오래 기억되는 그런 기념비를 세우게 된 것입니다”

제주선교협회 제주중앙교회(담임목사 채광병)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놀라운 반전이 있다며 ‘항몽’ 정신에서 ‘향몽’ 정신으로 의식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지난 22일과 23일 ‘시조 권장’ 및 ‘세계선교’ 주말부흥회를 개최한 제주중앙교회의 교우들은 <시조>와 <가정과 건강>을 216부 헌납했고, 몽골 복음화를 위해서도 330만 원의 헌금을 드렸다. 김순민 집사와 황미향 집사는 천국복음을 알리는 홍보대사에 자원했다.

제주의 선교역사는 1914년 문서전도자 김종원 씨의 헌신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100년이 훨씬 넘었다. 1917년 애월읍에 안식일학교가 처음 조직됐고, 같은 해 제주읍 일도리에서 집회를 시작했다. 한국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는 재림신자의 피난처를 제공하기도 했다. 목회자가 없던 제주도에 1961년 최초로 박춘섭 목사가 부임한 이래 여러 목회자가 파송됐다.

2009년 제주선교협회가 발족된 후에는 선교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중앙교회의 담임목사가 선교협회장을 겸임하던 것을 2021년 3월부로 선교협회장(최성구 목사)을 세워 전체 선교를 담당하게 하고, 제주중앙교회는 담임목사 체제로 목양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채광병 담임목사는 청년 시절, 1000명선교사에 다녀온 후 ‘한 번 선교사는 영원한 선교사’라는 구호를 가슴에 새기고 살고 있다. 2004년에는 PMM 선교사에 지원해 대만에서 6년 동안 봉사하기도 했다. ‘가라’는 명령에는 함께하신다는 약속이 포함돼 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깨달았기 때문이다.

“낯설고 물선 외국에서는 하나님께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게 됩니다. 자연히 선교의 열정이 불타오르게 되죠. 이곳 제주에 온 것도 안주하는 길보다는 길을 개척하는 선교사의 정신을 잃지 않기 위해서였고요. 선교사의 정신만 살아있다면 우리가 있는 곳이 선교지가 됩니다. 우리가 갈 수 없는 곳에는 ‘보내는 선교사’로 헌신할 수 있습니다”

제주중앙교회는 선교사 출신 담임목사를 비롯해 선교사 경험을 한 성도들이 많다. 수석집사로 봉사하는 최재광 집사도 1000명선교사 출신이다. 17년 전, 21기 1000명선교사에 자원해 인도네시아 이리얀자야에서 봉사했다. 선배 선교사들이 식인종이 나오는 정글에 목숨을 걸고 들어가 재림기별을 전한 곳이다.

그는 세계선교에 관한 설교를 들으면서 가슴이 다시 요동치는 경험을 했다. 지금 당장 외국에 갈 수는 없지만, 가는 선교사의 고충을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보내는 선교사’가 되는 길이 열린 것에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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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앙교회는 선교하는 교회다. 모든 성도가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개인적인 선교비전을 품고 그리스도의 거룩한 사역을 담당하는 제자가 되는 것이 비전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 선교사역팀을 구성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제주의 울타리를 넘어 추자도 복음화를 위해서도 헌신하고 있다.

제주중앙교회 ‘씨뿌리기 사역팀’은 2015년부터 제주도의 행정구역 안에 있는 수많은 부속 섬에도 복음을 전하자는 취지로 전도지 분급을 시작했다. 우도, 가파도를 시작으로 2016년 11월에는 추자도에도 세 천사의 기별을 전했다. 고려 원종 13년(1271년)까지는 후풍도라 불리던 추자도는 상추자도, 하추자도, 횡간도, 추포도 등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로 이뤄져 있다.

행정구역상 제주특별자치도에 속하나 생활은 전라남도에 의존하고 있으며 1700여 주민 대다수는 전라도 방언을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2017년 추자도에서 드디어 첫 침례자가 나왔다. 염희영 집사다. 현재는 서울로 이주해 열심히 재림신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당시 권사로 개신교회에 다니고 있었다. 두 번째 침례자는 조상금 집사였다. 이후로도 새로운 영혼이 진리를 발견하고, 계속 거듭남을 입고 있다. 현재 추자도집회소에는 10여 명이 안식일을 구별해 예배를 드린다.

성도들은 “만약 그때 복음의 씨를 뿌리지 않았더라면 이런 결과가 있었을까?”라고 되물으며 “자칫 전라도와 제주도 사이에서 ‘방치’될 뻔했던 추자도에 구원의 소망을 가진 재림성도가 탄생한 것은 문서의 힘이었고, 전도사명에 순종한 결과였다”고 고개를 끄덕인다.

이번에 홍보대사에 자원한 선교회장 황미향 집사는 “씨를 뿌리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며 “사람들이 듣든지 그렇지 않든지 우리는 마땅히 복음을 전해야 한다. 결과는 오직 하나님의 몫이다. 우리의 선교적 관심이 추자도를 넘어 몽골까지 확장되어 매우 기쁘다”고 미소지었다.

사실 제주중앙교회의 해외선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닫히기 전까지 2015년부터 거의 매년 말레이시아, 네팔, 대만 등에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2021년에는 베트남에서 봉사하는 선교사를 지원했고, 올해는 인도와 터키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를 도왔다.

‘시온이 엄마’ 신지혜 집사는 최근 시조사가 새롭게 시작한 시온(SION) 디지털 미디어 방송국 및 유튜브 채널 개설 소식을 접하고 깜짝 놀랐다. 한국연합회가 세계선교신탁본부를 통해 10/40 지역에 ‘보내는 선교사’의 문을 열었다면, 시조사는 대쟁투를 승리로 이끌 온라인 무기를 제공한다는 생각에 무척 반가웠다.

‘항몽’의 정신이 서려 있는 제주도에서 ‘향몽’의 사랑으로 ‘보내는 선교사’가 된 제주중앙교회는 세계선교 홍보대사의 사역은 물론 시조사의 시온 디지털 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전도하기로 했다. 이들의 헌신과 순종이 ‘미지의 아프리카에서 미완의 아시아까지’ 수많은 추자도의 기적을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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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를 후원하는 방법은 직접 계좌 송금을 통한 후원과 정기후원 방법이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10-2736-3605) 문자로 보내면 된다.

1. 이름:
2. 핸드폰 번호:
3. 매월 정기 후원할 금액: 원
4. 은행명:
5. 계좌번호:
6. 출금 일자:  일(10일, 15일, 25일 중 택일)
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guiyoun3973@gmail.com)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첫 번째 프로젝트
1. 에티오피아 실업선교학교 설립 2억 원 지원 및 『정로의 계단』 1만 권 보내기
2. 네팔 교회 개척 5,000만 원 지원 및 『시대의 소망』 1만 권 보내기
3. 인도 우타라칸주 교회 개척 3,000만 원 지원 및 『시대의 소망』 1만 권 보내기
4. 말라위 교회 개척 3,000만 원 지원 및 『정로의 계단』 1만 권 보내기
5. 중동 A 국가 선교 센터 건립 2억 원과 『정로의 계단』과 『대쟁투 총서』 1만 질 보내기
6. 몽골 신학교 설립과 교회 개척 2억 원과 『대쟁투 총서』 1만 질 보내기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The Lord is My Happiness)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Giving is My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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